
이 글은 만해 한용운 선사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가르침입니다. 한용운은 3∙1운동 때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33인 중 하나인데 유일하게 변절하지 않았다고 하지요. 일제에 대한 저항의 뜻으로 집을 조선총독부 반대 방향인 북향으로 지었고, 식량 배급도 거부했습니다. 또 ‘님의 침묵’ 등을 발표한 문학인이기도 합니다. 한용운은 이 글을 통해서 기개가 높고 도량이 넓은 대장부와 뜻이 곧고 의지가 굳은 남자는 구구한 영화나 행복과 이익을 지푸라기처럼 보아 부귀영화를 추종하지 않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참고 : “만해 한용운의 풀뿌리 이야기”, 림효림 옮김, 바보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