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오늘 행복한가요?

2023.03.01 10:26:33

성기봉 지음, 곰단지 출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몸이 불편하면 가는 곳이 병원이고 한의원이다. 몸 안의 문제를 직접 꺼내 눈앞에 보여주는 것이 서양의학이라면 한의원은 병의 근원을 따져보고 처방을 해준다. 약재와 침과 뜸으로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피가 막힘없이 잘 돌아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자그마치 40년 이상 이런 일을 해온 성기봉 시인의 시를 엮어보았다. 우리 몸을 치유하듯이 우리 마음을 치유해주는 시편들이다. 아침 이슬을 모아 만든 약수 같기도 하고 깊은 숲 속 옹달샘에서 손바닥으로 떠먹는 시원한 물 한 모금 같기도 하다.

 

 

시인은 오늘 행복한지 묻고 있다. 아니 오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처방을 내리고 있다. 평생 모은 처방전을 딸들이 묶어낸다. 책 만드는 일을 20년 넘게 해온 성수연 편집장이 글들을 정성스레 담고 표지는 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민우의 그림으로 정했다.

 

<지은이 성기봉>


1946년 충남 서산 소탐산의 보광사(普光寺)에서 태어나 동암초등학교, 서산중학교, 서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65년 동양통신대학교 침구학과를 졸업하고 국제양도락연구소를 제3회로 이수하였고
1990년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68년 육군에 입대하여 1970년 1월부터 1971년 2월까지 월남 백마사(白馬寺)에 근무하고
1971년 4월 24일 만기 제대하였다.
수덕사 만공스님 아래에서 수학하고  보광사(普光寺) 주지였던 선친 성세경의 33년 무료의원의 뜻을 이어받아, 1983년에 한약업사 국가고시에 합격하여 1984년 2월 충남 서산에서 보광한약방을 개업한 이래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저서 《나라는 것은 없는 것 》 

 

자료: 교보문고 제공 

 

 

금나래 기자 narae@koya-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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