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7. 자연∙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이야말로 풍요로운 삶

  • 등록 2007.10.13 0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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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 자연∙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이야말로 풍요로운 삶

경남 산청군에 사는 전통 집짓기 목수 박충수 씨 부부는 큰 욕심이 없습니다. 이들 부부에게는 감나무가 17그루나 있어서 많은 곶감을 만들 수 있지만 부부가 딴 감은 50 접이 채 안 될 정도로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떨어지면 그대로 두고 높은 데 것은 굳이 따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은 까치가 겨울을 날 수 있게 하는 일입니다.

“감나무는 일곱 가지 덕이 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약을 치니 감나무에 병충해가 생기고 이를 막으려 또 약을 칩니다. 사람의 욕심이 감나무와 사람의 생명을 훼손하는 것이지요.” 그들이 강조하는 이 말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욕심은 결국 자신의 삶을 앗아갈 것입니다. 자연과 이웃이 더불어 사는 삶일 때 오히려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산다는 것을 깨달아 합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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