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의 국악 소풍 ‘서울국악주간2023’ 열려

2023.05.26 13:29:12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와 함께하는 국악 축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5월 22일(월)부터 27일(토)까지 서울국악주간2023이 열린다. 서울국악주간2023은 2021년에 시작된 새로운 축제로, 비대면과 대면이 혼합되어 진행되는 새로운 형식의 국악축제다. 이번 축제는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유튜브채널 ‘서울국악주간’을 통해 예술가의 대담과 영상이 소개되며, 5월 27일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 다산성곽도서관에서 대면 공연이 이루어진다.

 

 

서울국악주간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를 소개하고, 비대면과 대면공연을 통해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예술가에게는 무대 활동 기회와 홍보를 지원하고, 대중에게는 오늘의 국악을 만들어가는 예술가들의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국악축제는 2011년 국악방송이 주최한 ‘21C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금상을 받은 ‘절대가인’, 다양한 나라 안팎 활동을 통해 국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양금협회 회장 ‘윤은화’, 피아노, 바이올린, 해금으로 구성된 ‘롬 앙상블(LOME)’, 재즈씬에서 정평이 나있는 ‘고니아’, 독창성과 국악의 전통성을 결합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거문고자리’, 현대음악의 깊이감 있는 예술성을 지향하면서도, 국악의 뿌리와 정서가 분명하게 살아있는 그레이 바이 실버(Trio) 등이 출연한다.

 

 

더불어 ‘서울국악주간2023’은 다산성곽도서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데 다산성곽길을 따라 펼쳐지는 부대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다산팔각정에 이르는 1km 구간이다.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며 600년 전 조선 도읍의 자취와 도시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역사 강의, 도보 해설 탐방, 스템프 경품 잔치, 전시회, 도서교환전, 공예품 만들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성곽길 굽이굽이마다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서울국악주간2023 : 따뜻한 봄날, 국악 소풍 - 오늘의 국악을 담다’는 국설당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가 함께 주최하였으며, 기획 설현주, 예술감독 이승천, AtoZLOUNGㆍ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예인방이 후원하였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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