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그녀만 믿으면 돼

2023.05.29 12:09:47

남한산성아트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국군 대위 한영범은 인민군 이창섭ㆍ류순호ㆍ변주화ㆍ조동현을 포로수용소로 이송하는 특별 임무를 부여받고 부하 신석구와 함께 이송선에 오른다. 그러나 포로들은 배 위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폭동 중에 기상악화로 고장 나버린 이송선 탓에 여섯 병사는 무인도에 고립된다.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순호는 전쟁 후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상태. 생존 본능만 남겨진 채 병사들은 점점 야만적으로 변해간다.

 

그 와중에 인질이 된 영범은 악몽에 시달리는 순호에게 여신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고, 순호는 여신님에 빠져 안정을 되찾아 간다. 모두는 순호를 변화시키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대작전’을 시작하고 가상의 여신님을 위해 공동의 규칙을 세우는데…

 

살아남기 위해 그들이 만든 신비의 여신, 과연 그들은 여신님과 함께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작 등 5개 상을 받은 작품이다. 10년 동안 이어져 온 창작뮤지컬의 흥행 신화 <여신님이 보고계셔> 여신님과 여섯 군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다시 한번 시작된다.

 

 

 

출연진은 한영범 대위 역에 성태준, 여신님을 믿는 류순호 역에 김기택ㆍ임진섭 이중배역,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에 윤석원ㆍ권동호 이중배역, 남한군 신석구 역에 임준혁, 북한군 조동현 역에 김대웅, 재주 많은 북한군 역에 원우준ㆍ이동수 이중배역, 여신님 역에 한보라가 부대에 오른다.

 

뮤지컬 제작진은 총괄 프로듀서에 유인수, 프로듀서에 이지연, 연출에 박소영, 작사에 한정석, 작곡에 이선영, 편곡ㆍ음악감독에 양주인, 움직임구성에 홍유선, 무대디자인에 이은경, 조명디자인에 이현규, 의상디자인에 한경인, 음향디자인에 권지휘ㆍ김성민, 소품디자인에 김정란, 무대감독에 ㈜MAP가 맡았다.

 

공연 시각은 6월 16일(금)은 저녁 7시, 6월 17일(토)은 낮 2시와 저녁 6시다. 입장요금은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15,000원이며, 광주시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nsart.or.kr/perform.do?act=detail&pfrmId=327)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광주시문화재단 전화(1522-0338)로 하면 된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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