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실내악 무대

2023.06.06 12:05:44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한여름밤의 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17일 밤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실내악 무대 <한여름밤의 꿈>이 펼쳐진다.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발표한 작품마다 반향을 일으키며 동시대 예술가들과 후대에 끊임없는 영감을 주었다. <한여름밤의 꿈>은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희곡이며, 멘델스존, 브리튼을 비롯한 다양한 작곡가들이 원작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이 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의 연주자들이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음악회의 형태로 풀어내어 원작에 대한 특별한 관점을 선보인다.

 

 

"한여름 밤의 꿈"에 등장하는 대사와 장면에 영감을 받아 작품의 핵심적 요소를 음악회라는 매개(媒介)로 풀어내기 위하여 다양한 시대, 유형, 그리고 유파(派)의 음악으로 프로그래밍하였다. 다채로운 선곡과 공연의 연출 장치가 만나 원작의 환상적이고 순애보적인 느낌을 음악회의 형태로 되살려낸다. 이 음악회에서 관객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한여름 밤의 꿈'을 기억 속에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공연에서 연주할 곡은 카터의 <네 대의 팀파니를 위한 여덟 개의 소품> 가운데 아다지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오중주 A장조, 작품581, 글라스의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 가운데 '무릎 연극 2',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여름 (현악삼중주), 아일랜드의 민속음악 런던데리 소곡 (클라리넷과 마림바 이중주), 케이지의 ‘4분 33초’ 등이다.

 

 

 

의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은 KBS교향악단 이원석 팀파니 수석이 했으며, 유신혜(바이올린), 임정연(바이올린), 박새롬(비올라), 김우진(첼로), 이창형(더블베이스), 박진오(클라리넷), 이원석(피커션), 매튜 에른스터(피커션)가 함께 한다.

 

입장요금은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10,000원이며, 티켁에스24 누리집(http://ticket.yes24.com/Perf/45995)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KBS교향악단 전화(02-6099-7400)로 하면 된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