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9. 오늘도 “나라말지키기” 서명운동은 이어집니다

  • 등록 2007.10.27 0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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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 오늘도 “나라말지키기” 서명운동은 이어집니다

경상남도는 1조 원을 들여 밀양시에 영어도시를 만든다고 합니다. 또 중앙정부의 제주도 지원위원회는 7,800억 원을 투자해 제주 서귀포시를 영어도시로 바꿉니다. 이미 세워진 영어마을이 적자에 허덕이며, 실패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이젠 영어는 마을이 아니라 더 많은 예산을 들여 더 큰 도시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우리말 관련 예산은 그에 견주면 눈곱 만큼에 불과합니다. 중국은 중국어를 세계에 전파하려고 4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여기저기 공자학당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몽골을 시작으로 중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 설립하는 세종학당 관련 예산은 40억 원에 불과합니다. 만주족은 말(馬, 言)에서 내린 뒤 끝났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만주족처럼 말에서 내리지 않으려 오늘도 대학로 행사장에 서서 “나라말 지키기” 서명운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말지키기서명운동 카페 : cafe.daum.net/signinghangul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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