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 제4기 「람사르습지 탐사대」 모집

2024.04.24 11:29:27

4.24(수)부터 5.3.(금)까지 모집, 습지내 동식물 조사ㆍ연구 활동 진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성열)는 국제적 보호 습지로 등록된 오대산국립공원 습지의 보전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습지 생태계 조사와 병행하여 생물다양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람사르습지 탐사대」를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10일 동안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 습지」는 2008년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으며, 해발 600 ~ 1,170m에 있는 고층습원으로 질뫼늪, 소황병산늪, 조개동늪을 포함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습지 안에는 멸종위기 1급 큰말똥가리, 참매, 새매, 산양, 수달 등이 살고 있으며, 약 80cm가량의 이탄층*은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생태계 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람사르습지 탐사대」는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올해로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보전과 자연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30여 명 안팎 모집ㆍ선발하고, 전문가와 함께 습지 안 동식물을 조사하고 종목록을 만드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5월~8월 중 모두 4회에 걸쳐 이루어지는 탐사대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참여자에게는 참여 인증서를 발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할 예정이다.

 

「람사르습지 탐사대」 참여방법은 오대산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odae) 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번개글(vmffkwmak0@knps.or.kr)로 보내면 되며 희망분야, 활동내용, 참여의지, 관련 경험 및 경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뽑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대산국립공원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람사르습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람사르습지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오대산국립공원습지 등 24곳이 등록되어 있다.

* 이탄층: 습지나 늪에 살던 식물들이 썩어서 쌓임으로써 이루어진 토층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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