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홍보 기술과 인력 부족으로 언론 노출 기회가 적은 중ㆍ소규모 예술단체를 위해 ‘2024 전통공연예술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진행, 전통공연 예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 전통공연예술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은 창작지원을 넘어 전통공연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무대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홍보 기반이 미흡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예술 단체와 민간 예술인들에게 홍보 컨설팅, 보도자료 감수와 배포 등의 지원과 더불어 언론홍보 실무교육을 지원한다.
‘언론홍보 지원’은 달마다 신청을 통해 접수된 예술인에게 보도자료 컨설팅과 감수, 매체 배포 등을 한다. 공연 개최 또는 음반 발매 등을 홍보하기 위해 보도자료 배포를 희망하는 예술인은 배포를 희망하는 날짜 4주 전에 보도자료 초안과 기획안을 번개글(이메일)로 접수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선착순 10건을 뽑아 지원한다.
또, ‘언론홍보 실무교육’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등록한 전통공연 예술인들에게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서울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언론홍보 전문가의 강의로 홍보기획 역량 강화 및 홍보 트렌드, 보도자료 작성 실무 등의 교육을 지원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본 지원사업을 통해 이미 200여 명의 전통공연 예술인들이 실무교육에 참여했으며, 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 고창농악보존회, 우보만리, 누모리 등의 예술인들이 보도자료 컨설팅과 보도자료 감수ㆍ배포 지원을 받았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전통공연 예술인들은 본 지원사업이 공연과 음반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전통공연 예술인들의 우수한 공연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통공연예술 언론홍보 지원사업’과 ‘언론홍보 실무교육’은 매월 10일부터 19일까지 번개글로 접수하면 된다.
2024 전통공연예술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 http://www.ko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