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1년 - 그날을 기억합니다

  • 등록 2025.04.16 11:15:14
크게보기

역사는 반드시 진실을 기억할 것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세월호 11년 - 그날을 기억합니다

 

                                                   - 허홍구

 

 

     2014년 4월 16일이었지요.

     벌써 11주기를 맞는 날 아침입니다.

     애간장 녹이던 슬픔과 아픔을 기억하십니까?

 

     무너져 내리던 가슴

     분통 터지던 가슴

     아직도 아픕니다.

 

     슬픔에 젖어 넋을 잃고 바라보던 바다

     잊을 수 없는 그날을 기억하시나요?

 

     말과 글로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끝없이 이어지는 국가재난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이윤보다 안전을 외쳤지만, 한 철 매미 소리처럼 들리고

     어이없는 사고가 되풀이되는 위험 속에 우리가 있습니다.

 

     역사는 반드시 진실을 기억할 것입니다.

     벌할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며 희생된 영혼의 안식을 빕니다

 

 

 

허홍구 시인 hhg1946@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