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구로에서 소음 없는 음악문화가 펼쳐진다

  • 등록 2025.05.17 1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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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트밸리 소강당에서 이츠구로아트페스티벌 개막식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어제 5월 16일(금) 낮 3시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에서는 국내 첫 저소음 버스킹 오디션 <이츠구로아트페스티벌(IT’S GURO ART FESTIVAL)> 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사)한국연기예술학회(KOSAS)와 인스카우트(INSCOUT) 공동주최, 인스카우트와 (예술사회적협동조합)그린나래의 공동주관이며, 구로문화재단, 구로구상공회, (사)한국축제포럼, 4XR, IPARKMALL가 후원으로 나섰다.

 

 

개막식에서 먼저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조기숙 부회장은 “이제 우리는 대중에게 무조건 떠들어대기보다는 먼저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페스티벌은 무소음 페스티벌을 표방했다. 그래서 이번 <이츠 구로 아트 페스티벌>은 빛나는 구로를 만드는 데 큰 역할 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또 (재)구로문화재단 정연보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우리 지역 예술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실험이라고 믿는다. 또 이번 축제를 통해서 버스킹 문화가 좀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축하인사를 했다.

 

개막식에는 신한대학교 K-POP학과 한가영 교수의 축하공연이 열렸고, 인스카우트 이진경 대표의 축제를 소개하는 말도 이어졌다. 이진경 대표는 소개말에서 “<이츠구로아트페스티벌>은 스마트도시 구로구에서 진행하는 기술융합축제인데 먼저 저소음 버스킹오디션으로 선보인다. 이 축제는 소음 없는 지역의 음악문화를 이끌려고 실력 있는 음악가들을 위한 오디션 마당을 열었다. 소음 없이 헤드셋을 통해 라이브 연주 이외에 고컬리티의 음악을 기술로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조기숙 부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제1부 개막식은 끝나고 제2부 예비학교(오리엔테이션)가 열렸다. 모두 202팀이 응모해 1차 심사에서 29팀이 뽑혔는데 예비학교에 참여한 사람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펼쳐져 실제 오디션장을 방불케 했다.

 

'잇츠 구로 아트 페스티벌' 이진경 대표는 예비학교를 끝내면서 ”‘잇츠 구로 아트 페스티벌’는 비싼 공연장과 장비가 아니어도 소음 민원에 시달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예술을 하고 예술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지역 곳곳에서 예술이 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마무리를 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저소음 버스킹 오디션’은 그 문이 활짝 열렸다. 함께 즐기고 누려야 할 지역의 문화예술이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되면서 지역문제와 사회갈등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지역사회 문제에 주목하여 소음 없는 지역의 음악문화를 이끌고자 실력 있는 음악가들에게 오디션의 마당을 연 이번 축제는 따라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둘밖에 없을 것이다.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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