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영등포, 참여로 완성되는 6월 프로그램

  • 등록 2025.06.03 1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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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글쓰기’ 참여 예술가, ‘문화복덕방’ 참여공간 모집 등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시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로서 상호협력·예술기술융복합·도시수변·예술안심 등 다양한 시선을 통해 도시문화 기반을 확장해 가고 있는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6월 초여름의 시작과 함께 도시의 활기를 더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문화도시 영등포는 시민, 예술가, 청년기획자, 공간 등 도시문화를 이끌어갈 참여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예술하는 예술가: 낮과 밤의 글쓰기’ 참여 예술가 모집

 

창작활동을 글로 설명하는 데 고민이 있는 예술가를 위한 ‘예술하는 예술가’ 워크숍 프로그램이 5월 31일(토)부터 6월 12일(목)까지 모집 신청을 받는다. ‘예술가의 이중생활: 낮과 밤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작품집ㆍ작업소개글 등 창작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표현력 강화 연구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이며, 영등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우선 뽑는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누리집과 누리소통매체(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간과 문화를 중개해 드립니다, ‘문화복덕방’ 참여공간 모집

 

지역의 민간 공간과 연계하여 문화거점지를 확장하는 ‘문화복덕방’이 6월 9일(월)부터 22일(일)까지 참여 공간을 모집한다. 문화복덕방은 ‘공간과 문화를 중개해 드립니다’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카페ㆍ서점ㆍ작업실 등 지역의 소규모 공간을 문화 활동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두 30여 곳을 뽑아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시민을 만나고, 9월에 열리는 문화도시 박람회 기간 ‘문화복덕방의 날’를 열 계획이다. 문화복덕방은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참공약(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청년문화기획자를 위한 ‘기획자의 땅’ 입문ㆍ심화 과정

 

청년문화기획자를 발굴ㆍ양성하는 ‘기획자의 땅’은 입문과 심화 두 단계로 나뉘어 운영된다. 입문 과정은 문화기획을 처음 접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초 이론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심화 과정은 2024년 수료생을 대상으로 청년 특화 문화공간 ‘문화라운지 영’에서 실전형 문화기획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과정별 모집 기간이 다르며, 자세한 일정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에서 시민활동가 되기, 이웃문화대사 ‘산으로 간 배’

 

 

영등포 창작자(YDP크리에이터) 이웃문화대사 ‘산으로 간 배’는 지역주민이 직접 문화활동가가 돼 지역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드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문래, 대림, 신길 등 영등포의 여러 생활권을 배경으로 도시의 삶과 일상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모두 15회 과정으로 워크숍, 지역탐방, 실습 등으로 구성해 시민이 문화활동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영등포 생활권자를 우선 선발하며, 6월 25일(수)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받을 예정이다.

 

도시의 리듬이 활기를 띠는 이 계절, 문화도시 영등포는 일상 곳곳에서 시민과 공간이 직접 문화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주민, 예술가, 기획자, 공간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도시주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과 누리소통매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훈 영등포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도시 영등포의 프로그램은 시민이 기획하고, 예술가는 성장하고, 공간이 시민을 환대하는 구조 속에서 모두의 참여로 완성된다. 도시의 에너지가 가득한 6월,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2021년 3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2025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선출돼 올가을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영등포 일대에서 열 예정이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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