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

  • 등록 2025.07.16 11: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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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개최국으로 뽑혀… 2026년 7월, 부산서 열 예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우리나라가 2026년 7월 열릴 예정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뽑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7.6.~7.16.)는 7월 15일 오후(현지 시간) 차기 위원회의 대한민국 개최를 공표하였다. 이로써, 제48차 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정절차를 거쳐 개최도시로 확정된 부산에서 열 예정이다. 위원회는 1998년에 일본, 2004년과 2021년에 중국 등 아시아에서 열린 바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에 제48차 위원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제47차 위원회에 외교부, 국회, 부산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하여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위원회를 열 것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대한민국을 의장국으로 한 제48차 위원회 의장단(추후 선출)은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위원회 기간 회의 날짜와 시간, 의사 진행을 확정하고, 위원회 업무를 조정하는 등의 의장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와 세계유산 보존·보호에 관련한 중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국제회의로, 196개의 세계유산협약국 대표단,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약 3천 명의 세계유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 「세계유산협약」: 1972년 시작된 「유네스코 세계 문화과 자연유산 보호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88년 가입해, 현재 네 번째 위원국(임기 2023년~2027년)으로 활동 중

 

 

한성훈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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