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패배했을 때가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난다

  • 등록 2025.11.07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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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1,000번이 넘는 실패 끝에 전구 발명
[정운복의 아침시평 284]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납니다.

이 말은 마치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나그네에게 한 줄기 빛을 비춰주는 등대와 같이,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실어줍니다.

 

100대 명산을 완등하던 날

저는 지리산 천왕봉에 서 있었습니다.

봄꽃이 만발하고 온화한 계절에서 쉽게 허락한 산도 있지만

때로는 비바람 속에서 힘든 과정을 요구하기도 했고

강추위와 살을 에는 바람 속의 인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때론 산 아래까지 먼 길을 찾아갔다가 입산 통제로 돌아오기도 했고

때론 중턱에서 발목의 인대가 늘어 어렵게 하산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패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마치 사계절이 돌고 도는 것처럼, 인생 역시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가 반복됩니다.

중요한 것은 패배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습(習)이란 말은 새의 날갯짓을 의미합니다.

새는 처음부터 잘 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수한 반복적인 연습 덕에 창공을 비상할 수 있지요.

그러니 실패를 통해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은 수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사람입니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 전까지 무려 1,000번이 넘는 실패를 겪었다고 하니까요. 실패는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니 포기하지 않는 한 언제나 기회는 열려있는 셈이지요.

 

힘들 때 우린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정말 포기하고 싶은가?"

"다른 방법은 없는가?"

작은 성공 경험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다시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니까요.

 

정운복 칼럼니스트 jwb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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