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내 대표 무장애(배리어프리) 예술축제 ‘페스티벌 나다 2026’이 오는 5월 7~8일(목, 금)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65)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페스티벌 나다’는 단순한 무장애 공연을 넘어, 감각의 확장과 참여, 기술 융합을 통해 예술의 방식을 다시 구성하는 축제다.
다양한 장애 유형의 관객이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장애 운영체계와 장애ㆍ비장애 예술가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실황 무대는,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장애 감수성을 형성한다.

특히 시청각장애(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장애) 관객을 위해, 농맹인ㆍ농저시력인ㆍ맹난청인ㆍ저시력난청인 등 다양한 감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성 지원을 운영한다. 촉수어, 근접수어, 점자 가사집, 우퍼 조끼 등 다양한 감각 기반 장치를 통해 공연 경험의 범위를 확장한다.
‘페스티벌 나다’는 올해 축제를 통해 ▲감각의 확장(Sensory Expansion) ▲함께 만드는 예술(Co-Creation) ▲기술과 예술의 융합(Art × Technology) ▲공존을 넘어 구조의 변화(Beyond Inclusion) ▲안전한 축제(Safety-conscious) 등 다섯 가지 핵심 메시지를 제시하며, 무장애 예술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한다.
이 축제는 예술단체 ‘세가지질문’(대표 독고정은)이 주관하고,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다양한 감각으로 축제를 경험하는 동시에, 비장애 중심 사회에서 장애인이 일상적으로 겪는 감각적 차이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이동우, 심아일랜드, 배희관밴드, 더베인, 로맨틱펀치, 노브레인이 참여한다. 또한 강현우, 권세진, 김경민, 나지웅, 박경묵, 신의현, 이충호, 정도운, 정치구, 한부열 등 장애ㆍ비장애 예술가의 협업으로 제작된 매체예술(미디어아트)은 실황 공연과 함께 전시된다.
페스티벌 나다 2026의 입장료는 비장애인은 40,000원, 장애인은 40% 에누리(동반 1인까지 적용/현장 증빙 필요)되며, 예매는 4월 9일(목) 낮 2시부터 YES24를 통해 진행된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문의: 페스티벌나다 사무국(nestnada@gmail.com))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