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 한일합방 직전 황제옷으로 독립국가임을 선포한 고종

  • 등록 2005.03.15 1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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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한일합방 직전 황제옷으로 독립국가임을 선포한 고종

우리가 전통적으로 쓴 오방색은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 노랑, 파랑, 빨강, 흰색, 검정 인데 색동저고리, 두루주머니, 오색한삼, 국수의 고명, 단청, 조각보 등 생활 속에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이중 노랑은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황제를 상징하는 고귀한 색으로 생각 했기에 중국의 황제는 노란색 옷을 입었지만 조선의 임금들은 황제가 아니라는 까닭으로 노란색 옷을 입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종임금은 스스로 황제로 부르고, 조선임금 중 처음 노란색 황제옷을 입었습니다. 한일합방 직전 고종이 노란색 황제옷을 입은 것은 건양(建陽), 광무(光武) 등의 독자적인 연호(年號:임금이 즉위한 해에 붙인 이름)를 쓴 것과 함께 독립국가임을 분명히 드러낸 것이며, 요즘 일본인들이 조선 스스로 식민지를 원했다고 말하는 것이 거짓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일부를 뺀 우리 겨레는 모두는 한결같이 자주적 이었습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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