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주민들은 독도를 ‘독섬’이라 부르는데 ‘독섬’은 돌의 사투리 ‘독’과 ‘섬’이 합친 말이며, 한자어 ‘독도’는 ‘독섬’을 한자화하는 과정에서 음이 같은 ‘독’(獨)을 따서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독도’는 ‘홀로 떨어진 섬’이 아닌 ‘돌로 된 섬’이란 뜻이지요. “일본인들이 일컫는 ‘다케시마’(竹島)도 ‘다케’는 ‘독’이 도꾸→더께→다께로 변한 것일 가능성이 높고, ‘시마’는 ‘섬’의 변이형이어서 역시 ‘독섬’을 가리킨다. 일본은 17세기 이후 ‘울릉도’를 ‘죽도’로, ‘독섬’을 ‘송도’(松島, 마쓰시마)로 부르던 것을 1905년 이후에 ‘독도’를 ‘죽도’로, ‘울릉도’를 그대로 부르게 된 것이 지금까지 전한다.”라고 최용기 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은 말합니다. 또 최연구관은 ‘독도’에는 ‘대’가 자랄 수 없고 ‘소나무’가 자랐던 그루터기만 발견되었기에 땅이름에서도 일본인들이 얼마나 억지주장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