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7. 조그마한 밥상, 소반이야기

  • 등록 2006.02.07 04: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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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조그마한 밥상, 소반이야기

조그마한 밥상을 ‘소반’이라고 하는데 겸상이 아닌 외상 또는 독상으로 혼자 받는 작은 것입니다. 소반은 만드는 곳의 지명에 따라 나주반, 통영반, 해주반, 충주반 따위가 있습니다. 또 쓰임에 따라 식반(食盤:음식을 차려 놓는 상), 주안상(酒案床:술상), 공고상(公故床:번을 들 때에 자기 집에서 차려 내오던 밥상인 ‘번상’을 높인 이름), 돌상, 교자상(사각형의 큰 상)이 있습니다.

다리의 모양이나 개수로도 나누는데 다리가 하나인 상은 '외다리 소반(독각반:獨脚盤)', 다리가 셋인 것은 '삼각반', 다리 모양이 개의 발같은 것은 '개다리소반(구족반:狗足盤)', 범의 발 같은 것은 '호족반(虎足盤)', 대나무 마디같은 것은 '죽절반(竹節盤)', 잔치 때에 쓰는 다리가 높은 상은 '고각상(高脚床)'이라고 합니다. 또 소반의 판을 돌릴 수 있는 것은 '회전반', 붉은 칠을 한 것은 '주칠반(朱漆盤)', 판에 자개를 박은 것은 '자개상'입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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