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는 아마존(Amazon) 여전사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마존 여전사들의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 위험한 존재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여전사가
있었습니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 무덤에서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세 구의 여성 인골이
나왔는데 이를 한국방송 역사스페셜에서는 여전사로 보았습니다.
가야는 한반도 남부에 자리 잡은 열두 개의 작은 나라들이었고 쇠의 왕국이었습니다.
그런데 낙랑과 대방을 병합한 동아시아 최강의 고구려군대가 쳐들어오자 이를 맞서기
위해서는 부족한 병력이 가장 큰 문제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왜국의 용병을 들여오기도
했고, 여성들도 싸움에 나서야 했습니다. 아마존부족처럼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것은 물론
아니었지만 나라가 위기에 빠지자 여성들도 전투에 참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