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본과 오랫동안 독도 싸움을 합니다. 그런데 독도란 이름은 언제부터 쓰였을까요? 맨 처음 독도 이름은 우산도(于山島, 512년)였는데 이것이 삼봉도(三峰島, 1471) → 가지도(可支島, 1794) → 석도(石島, 1900)로 바뀌다가 1914년 경상북도에 편입하면서 독도(獨島)란 이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울릉도 주민들은 독도를 ‘독섬’이라 부르는데 ‘독섬’은 돌의 사투리 ‘독’과 ‘섬’이 합친 말이며, 한자어 ‘독도’는 ‘독섬’을 한자화하는 과정에서 음이 같은 ‘독’(獨)을 따서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독도’는 ‘홀로 떨어진 섬’이 아닌 ‘돌로 된 섬’이란 뜻이지요.
하지만,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죽도:竹島)라고 부르는데 독도에는 대나무가 자랄 수 없고 소나무’가 자랐던 그루터기만 발견되었습니다. 땅이름에서도 일본인들이 얼마나 억지주장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