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축하시조]얼살이의 가꿀 이, 얼 지킴이

2013.05.15 09:47:58

'한국문화신문 얼레빗' 창간을 기린다

[그린경제=김리박 문화전문기자]    
[창간 축하시조-'한국문화신문 얼레빗' 창간을 기린다]


얼살이의 가꿀 이, 얼 지킴이


봄꽃을 걸쳐서 첫소리 올렸으니
먼 데서 햇님이 빙긋이 웃고 있네
그러리 참 얼살이를 가꾸어 갈 글아비니.

     
* 글아비 : 작가, 수필가, 극작가, 문인, 문필가, 수필가


한얼이 갈 길이고 횃불도 한얼이니
그믐날 이어져도 꿋꿋이 나아가리
걸림돌 즈믄이라도 붓끝 세워 살리라.

       * 즈믄 : 일 천


눈물이 거름이요 외침이 칼이로다
갈 길은 오직 하나 한겨레 지킴이니
그 뉘가 막아설거냐 떳떳한 울 글지이.

       * : 우리
       * 글지이 : 위의 글아비와 같음


봄에는 개나리 가을엔 높높은 하늘이니
자랑 많은 울 믿나라 무엇이 부러우랴
끝까지 한얼 다듬어 나노에게 건네 주리.

      
* 믿나라 : 조국, 본국, 고국
       * 한얼 : 한겨레의 얼, 정신, 넋 나노: 손자


먼저 '한국문화신문 얼레빗'의 귀빠짐을 기립니다. 일찍이 백범선생님께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고 가르치시었다. 또한 '워싱턴도 모스크바도 우리의 서울은 될 수 없는 것이요, 또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니…'(백범일지)라고도 가르치시었다.(두말 할 것 없이 도쿄도 서울이 될 수 없고 또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문화신문 얼레빗'은 백범 선생님의 그와 같은 얼넋과 얼살이를 지녀 바르고 맑고 아름답고 쉽고 잘 다듬어진 글과 그림으로 온 한겨레에게 이바지해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따라서 '얼레빗'의 기둥이며 늘 읽을 이와 함께 있는 우리 글아비글지이들은 바르고 따뜻한 마음씨와 곱고 부드러운 말씨, 그리고 높고 슬기 있는 글 솜씨를 넓고 깊고 높이 지니도록 밤낮으로 스스로를 자르고 갈고 쪼고 닦아야 할 것입니다

                                           재일본 한국문인협회 회장 
                                           ()한글학회 일본간사이지회장    김리박

김리박 기자 ribak@hera.eonet.ne.jp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