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시조 115] 6∙25 날

2013.06.25 06:26:08

[그린경제=김리박 시조시인]

                                              6∙25 날

하나는 두 손 잡고 또 하나는 함께 살고

큰나라는 못 믿어 알았으면 오늘 있나

오늘도 가웃 믿나라 아프잖단 말인가


   
 

* 가웃 : 반
* 믿나라 : 조국, 모국, 본국

‘625 동란’은 우리 한겨레의 해적이(역사) 속에서도 자의건 타의건 가장 비참하고 참혹하고 잔인한 사건이었다. 그 일이 일어났기에 오늘 우리가 이렇게 슬프고 아프고 원통한 것이니 그 사건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김리박 :

대한민국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 회장
재 일본한국문인협회 회장
대한민국 문화관광부선정 ‘한국어·어문 지킴이 (황금상)’ 2006년
일본 히라가타시 교육위원회 조선어강좌 특별강사
일본용곡대학(龍谷大學) 한국어강좌 강사
일본관서대학(關西大學)비교지역문화강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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