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나명하)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선릉에서 ‘재실에서 만나는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을 주제로 국악기 전시, 청소년 국악교실, 악학궤범 강연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의 명으로 조선시대 당시의 음악이론과 악기 배칭에 대한 것을 모아 펴낸 《악학궤범(樂學軌範)》을 주제로 그 의미를 소개하고,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국악공연과 국악교실을 운영한다.
▲ 성종의 명에 따하 조선시대의 의궤(儀軌)와 악보를 정리하여 성현(成俔) 등이 편찬한 악서(樂書) 《악학궤범(樂學軌範)》
또 조선왕릉의 제향(祭享)을 준비하는 재실(齋室)이라는 전통공간에서 《악학궤범》에 수록된 국악기를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고흥곤의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나, 참가할 수 잇는 인원이 20명 안팎인 국악교실과 50명 안팎인 강연회는 신청자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관리소 중부지구관리소(선릉, 02-568-1291)로 문의하면 된다.
▲ 왕릉 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