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문 톺아보기 35] 이규보묘갈(李奎報墓碣)

  • 등록 2013.10.09 06: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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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 산 115번지

[그린경제 = 정석현 기자] 1408년(태종 8년)에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 산 115에 건립된 이규보(李奎報)의 묘갈이다. 이 비는 후손인 기주(基周)·기성(基聖)·국욱(國燠)·국현(國鉉)·기영(基榮)이 세우고 광현(洸鉉)이 글을 썼다.

이규보(1168∼1241년)는 본관이 황려(黃驪), 초명은 인저(仁底), 자는 춘경(春卿), 호는 백운거사(白雲居士)이다. 벼슬은 평장사(平章事)에 이르렀고 하음백(河陰伯)으로 봉함을 받았으며 시호는 문숙공(文肅公)이다. 묘갈에는 주로 이규보의 생몰년을 비롯하여 장례(葬禮)와 가계 및 가족관계를 다루고 있고, 공이 거친 내외의 관직은 보첩(譜牒)에 자세히 실려 있으므로 생략한다고 하고 있다.

   
▲ 이규보묘갈(李奎報墓碣)

고려 최씨무신집권기에 몽고에 대한 국서의 작성을 전담하기도 하고 최이에 의해 그의 문집이 발간되는 등 일반 문한직 관리층의 한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이규보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알 수 있는 사료이다.


연대 : 1408년(태종8년)
출토,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 산 115번지

<출처: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

정석현 기자 asadal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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