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얼레빗 = 소병호 기자]
봉황정 예찬시
鳳凰臺畔刱新亭(봉황대반창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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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像森羅一境靈(만상삼라일경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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滿池花痕霞散紫(만지화흔하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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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階草色雨滋靑(영계초색우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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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人詩律爭高下(문인시율쟁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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傑士風流任醉醒(걸사풍류임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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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賀落成齊會席(축하낙성제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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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盃相勸故留停(주배상권고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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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한잔 (그림 운곡 강장원) |
<한글번역>
황대의 뜰 앞에 새 정자를 지으니
만상의 정기가 한 곳에 다 모인 듯
낙화 가득한 땅에 붉은 노을 흩어지고
초색은 섬돌 새에 비 맞아 더욱 푸른데
문인은 시율을 다듬어 자웅을 겨루고
호걸은 풍류에 취해 깰 줄을 몰라라.
낙성의 축하 잔치에 모두 참석 했으니
권커니 잣커니 오래 머물다 가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