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문 톺아 보기 71] 해남맹진리매향암각비

  • 등록 2014.02.02 09:29:52
크게보기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전라남도 해남 맹진리에 있는 매향비인데 바위에 새긴 것이다. 매향비는 마을 사람들이 향도(香徒)를 결성하여 비용을 모아 향을 마련하고 바닷가 등에 향을 묻어 먼 훗날의 공덕이 되어 안녕과 복락을 기원하는 신앙을 담은 비다.
 
좌구포(座具浦)에 향을 묻었는데, 향도의 명칭을 미타향도라고 한 것이 주목되는데, 매향을 통해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모임임을 표방하였기 때문이다. 향도를 상당(上堂)과 일반인으로 구분하고 천여 명의 사람들을 모은 대규모이다. 태종 6년(1406년)에 비를 세웠다. 탁본이 한국금석문대계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시도지정문화재 - 전라남도 기념물 제 137호
크기: 윗부분 너비 50~60㎝, 아래부분 너비 150㎝
출토,소재: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맹진리 

<출처: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

 
.
 

정석현 기자 asadal1212@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