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초등학생을 위한 장구‧소리‧소금 교육

  • 등록 2014.06.02 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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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전통예술 교육프로그램 <어린이 국악꿈터>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영욱)과 상주예술단체 '어쿠스틱앙상블 재비'613()부터 829()까지 3개월에 거쳐 매주 금요일에 노원문화예술회관 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예술 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 국악꿈터>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환경으로 인하여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기 어려웠던 관내 초등학생 중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조손가정,다문화가정 등의 아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직접 참여하여 전통예술을 접함으로써 일상의 행복과 삶의 여유를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나에게 꿈이 되어준 우리음악,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리고 싶어... 

   
▲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어쿠스틱앙상블 재비는 노원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2011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대상 수상을 거머쥔 실력파 젊은 그룹이다. 한국 전통음악을 뿌리로 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음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에 기분 좋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다양한 악기를 자유롭게 오고가며 때로는 웅장한 관현악으로 때로는 밴드구성의 신나는 무대로 자유로운 무대구성이 가능한 것이 재비의 장점이다.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구성된 신세대 젊은 국악그룹으로서 다양한 공연무대는 물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통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악기별·단계별 재미있는 전통예술 이야기 

교육 과정은 크게 타악(장구), 성악(소리), 기악(소금)으로 구성한다.

장구는 안산시립국악단 단원으로도 활약중인 이정호, 소리는 무형문화재 판소리심청가이수자 오단해, 소금은 서울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도 활동중인 김범수가 맡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할 때 악기도 지원한다. 장구는 1월차에는 장고의 기초와 풍류가락을 배워보고, 2월차에는 설장고 중 굿거리, 민요 도라지타령, 군밤타령 반주법을 배워본다. 3월차에는 굿거리, 자진모리, 진도아리랑, 늴리리아 반주법을 배우고 연주한다.  

소리는 1월차는 각 지역별 민요를 배워보고 2월차에는 각 지역의 민요와 국악동요를 배운다. 마지막 3월차에는 국악동요 산도깨비를 배우고 그동안 배운 민요와 동요를 복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소금은 1월차에 악기에 대한 설명과 올바른 자세와 소리내기, 운지법을 배우고 난이도가 낮은 곡을 연주해본다. 2월차에는 아래음역, 중간음역 숙지를 위한 연습곡들을 연주하고 3월차에는 전통 경기민요인 아리랑과 배운곡들을 총 정리한다
 

보고 듣는 교육에서 직접 참여하는 교육으로... 

   
▲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어린이 국악꿈터>를 통해 전통예술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인식과 아이돌 가수의 붐을 통해 대중가요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옛 선인들의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가 된다. 또한 아이들과 교감과, 젊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젊은 국악을 통해 전통예술에 대한 재인식, 보고 듣는 문화생활에서 벗어나 직접 국악을 배우고 연주를 가능케 해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계층이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612() 저녁 6시까지이며, 선착순 마감으로 기타 자세한 교육안내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nowonart.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팩스 또는 누리편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951-3355를 통해 알 수 있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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