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도배하면 관객이 넘치나요?

  • 등록 2014.07.07 0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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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쓴소리단소리]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버스정류장에 영어로 도배된 이상한 광고가 붙었습니다. "Mr. SHOW", "FOR LADIES ONLY", "LAST CHANCE", "until 7.26"가 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한글은 "미스터 쇼", "롯데카드 아트센터"만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영어를 한글로 바꿔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짐작컨데 여성들을 위한 무슨 성적인 공연인 것 같은데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공연이라면 먼저 여성들이 나서서 반대운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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