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삼례문화예술촌 완주책박물관(관장 박대헌)은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책 축제 제10회 삼례북페스티벌를 연다. 이와 함께 2014년 10월 24일(금)부터 2015년 4월 26일(일)까지 운영하는 제16회 특별기획전시 “전라도 여자”전의 개막식을 같이 한다.
완주군이 후원하고 완주책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책 축제는 책의 도시 삼례가 책으로 하나 된다는 의미를 담아 “삼례는 책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참여마당인 벼룩시장을 비롯하여 행사에는 각종 체험마당, 야외공연, 특별기획전시,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책과 책의 도시 삼례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책이 갖고 있는 무한 공감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특별기획전시 “전라도 여자”의 개막식은 늦가을 책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복 돋을 것이다. “전라도 여자” 기획전시는 청명한 이상과 고결한 열정으로 춘향과 같은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낸 전라도 여성에 관한 것이다. 격동하는 근현대사를 맛과 멋 그리고 소리로 장식한 전라도 여인들의 아름다움과 삶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모습이 500여점에 달하는 책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선보인다.
▲ 광한루악부, 윤달선, 1852년(왼쪽), 조선방직주식회사 포스터, 일제강점기
▲ 화장분과 연지, 일제강점기 ~ 1950년
여기에 책 축제가 우리생활 가까이에서 언제나 찾을 수 있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일상의 소통임을 고서와 헌책, 사람, 자연이 어우러져 삶의 멋을 나눌 수 있는 벼룩시장을 통해 알린다. 이밖에도 삼례초등학생들의 작은 음악공연, 우드버닝 북디자인, 플립북 애니메이션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내가 만드는 손 글씨 명함,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제10회 삼례북페스티벌과 제16회 특별기획전시가 책 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지역축제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이번 삼례북페스티벌은 11. 1.(토) ~ 11. 2.(일)까지이며 특별기획전시는 10. 24(금)~ 2015. 4. 26(일)까지이다. 단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