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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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어국문학회 이만 여 명의 회원들은 국어국문학회로부터 깜짝 놀랄 연하장을 누리편지로 받았다. 그것은 우리말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회가 연하장의 시작을 Happy New Year"로 시작해 영어 사랑을 자랑스럽게 드러냈다는 것이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우리말 사랑에 앞장 서야할 학회가 영어로 인사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가? 이렇게 국어국문학회까지 우리말을 버리고 천대한다면 결국 머지않아 우리말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런지도 모른다는 암울한 생각이 든다. 참으로 통곡해도 모자랄 지경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