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전국의 탈춤이 서울에 모인다! 포커스<가면희>
양주별산대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북청사자놀음, 고성오광대 모두 보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온나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재미난 탈춤들, 서울도심에서 뭉친다! 서울 창덕궁 앞 돈화문국악당에서는 오는 8월 8부터 8월 19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각 지역에서 면면히 전승되고 있는 한국 전통 탈춤 '양주별산대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북청사자놀음, 고성오광대' 5개의 보존회 공연과 7인의 젊은 탈꾼(허창열, 이주원, 김태호, 김지훈, 박인선, 민현기, 김재민)들의 힘 있는 독무가 펼쳐진다.
탈춤 보존회 8. 8(수)~10(금) 19:30 . 8. 11(토)~12(일) 15:00
대한민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예술자산, 서울 도심에서 뭉친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황해도 지역 탈춤(강령탈춤, 봉산탈춤)뿐 아니라 함경도 지역 탈춤인 북청사자놀음, 경기지방에서 전해 내려온 양주별산대놀이, 영남의 탈놀이인 고성오광대 보존회가 무대에 올라 춤과 재담을 통해 관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양주별산대놀이 8. 8(수) 19:30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 경기 중심의 애오개, 녹번, 사직골 등에서 연희되어 온 본산대놀이의 한 분파이다. 주제로는 벽사의 의식무와 굿, 파계승에 대한 풍자, 양반에 대한 모욕, 남녀의 대립과 갈등, 서민생활의 실상 등으로 요약된다. 이는 당시의 특권계급과 형식, 도덕에 대한 일종의 반항정신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전수되고 있다.
북청사자놀음 8. 9(목) 19:30
국가무형문화재 제 15호로 지정된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지방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사자놀이, 곧 탈놀음이다. 북청지역 각 동네마다 사자를 꾸며 놀았으며, 사자 경연을 벌이기도 했다. 사자놀음의 주목적은 벽사진경(邪進慶)에 있었으며, 백수의 제왕인 사자에게는 능히 벽사할만한 힘이 있다고 믿어져서 사자로써 잡신을 쫓고, 마을의 안과태평을 연초에 기원한다.
강령탈춤 8. 10(금) 19:30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은 황해도 해주, 옹진, 강령지방에서 놀아오던 탈놀이이다. 우리나라 탈춤 가운데 해서지방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탈춤으로, 그 동작은 가장 활발하고, 우아하고, 섬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탈꾼이 탈(가면)을 쓰고 춤을 추면서 노래와 극적인 대사를 하는 종합 예술극이다.
봉산탈춤 8. 11(토) 15:00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은 극본과 춤 가면, 의 상 및 반주음악에 있어 한국가면무극의 해서형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다. 봉산탈춤은 다른 탈놀이에 비해 한시(漢詩)의 인용과 풍자적인 시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상좌춤으로 시작하여 굿으로 끝나고 있으나 다른 가면극에 비하여 신앙적 내지는 종교적 의의는 희박하고 민중의 오락적 요소가 훨씬 우세하다.
고성오광대 8. 12(일) 15:00
고성오광대는 경상남도 고성지역에서 전승되는 가면극으로서,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오광대는 다섯 광대가 나오기 때문에, 또는 다섯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광대라고 하는데, 초계ㆍ 신반ㆍ통영ㆍ고성ㆍ가산ㆍ마산ㆍ진동ㆍ가락ㆍ거제ㆍ진주ㆍ산청ㆍ학산ㆍ도동ㆍ서구ㆍ남구 등지에서 전승되었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3210-70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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