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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입춘, 경사로운 징조가 생겨나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내일은 24절기가 시작되는 입춘(立春)이지요. 선비들이 동지 때부터 그린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가 완성되면서 입춘이 되고 드디어 기다렸던 봄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입춘 무렵의 세시풍속으로는 봄이 온 것을 기리어 축원하는 입춘축(立春祝)을 집 대문이나 대들보ㆍ천장 따위에 붙입니다. 입춘축을 다른 말로는 춘축(春祝), 입춘첩(立春帖), 입춘방(立春榜), 춘련(春聯), 문대(門對), 춘첩자(春帖子), 춘방(春榜), 대련(對聯), 춘첩(春帖)이라고도 하지요. 입춘축 가운데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으로 “입춘이 되니 크게 길 할 것이요, 만 가지 일들이 형통하라”라는 뜻이 담겨 있지요. 그밖에 쓰는 말로는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로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부자가 되어라“가 있고, ”소지황금출 개문만복래(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 곧 “마당을 쓸면 황금이 나오고, 문을 열면 만복이 들어온다”라는 것도 있으며,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인 우성전(禹性傳)의 《계갑일록(癸甲日錄》에는 “묵은 병은 이미 겨울을 따라 사라지고(舊疾巳隨殘盡) 경사로운 징조는 이른 봄을 좇아 생겨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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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드는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작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원 독립운동의 길’을 조성하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 달 13일까지 시민추진단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추진단은 시민 815명을 공개 모집하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착한공터)와 수원시 ‘새빛톡톡’을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민추진단은 독립홍보팀, 독립지원팀, 독립후원팀, 독립해설팀 등으로 나눠서 활동한다. 이와 함께 추진위와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시민모금을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 모금의 주체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고, 추진위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홍보를 맡는다. 시민의 모금액은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과 관련한 벽화 등 컨텐츠 제작, 안내판과 기록물 설치, 시민 참여형 역사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이주현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수원 독립운동을 기록하고 길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달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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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억울한 재앙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알 수 없는 까닭으로 성문에 불이 났습니다. 문지기는 놀라 ‘불이야!’를 외쳤고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마을은 갑자기 아수라장이 됩니다. 백성들은 양동이와 대야를 들고 모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작은 연못이 성문가에 있었다는 것이지요. 두어 시간 물을 퍼서 성문에 끼얹고 나서야 큰불이 잡혔습니다. 문제는 불을 끄고 나니 연못이 바닥을 드러나게 되었고 그 속에 살고 있던 물고기가 애꿎은 죽임을 당하게 된 것이지요. 물고기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이것을 ‘성문실화 앙급지어(城門失火 殃及池魚)’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직접적인 원인과 상관없이 뜻밖의 재난이나 피해를 보게 되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불이 난 것은 성문이고, 불을 끄는 데 사용된 물은 연못의 것이었지만, 그 불똥은 전혀 무관한 연못 속 물고기에게 튀어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물고기는 불을 낸 것도, 불을 끄는 데 물을 쓰라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누군가의 실수나 판단 착오가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기도 하고, 사회 전체의 문제나 갈등이 애꿎은 약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기도 합니다. 물고기처럼 우리는 때때로 남이 벌인 일의 희생양이 될
2026년 말띠 해를 맞았으니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드디어 또 새해를 맞았습니다. 우리 같은 나이 든 사람에게는 한 해가 너무 빨리 지나가니까 '또'라는 수식어를 쓰게 됩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요, 사람들마다 새해 운세를 이야기하고 새해에는 지난해보다는 더 나을까 하는 궁금증과 더 나았으면 하는 바람을 띄웁니다. 2026년 병오(丙午)년 올해는 말띠 해라잖아요? 말, 그것도 붉은 말띠 해랍니다. 이 해는 전통적으로 활기차고 자유로운 성격, 열정, 사교성, 독립심, 창의성, 지도력이 강조되는 해로 여겨진다고 하네요. 아마도 말이 잘 달리니까 말이 달리는 것처럼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며, 긍정적인 활력이 넘치는 해라는 의미를 사람들은 연상하겠지요. 병오년 새해를 맞이해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병오년 말띠해 특별전《말-馬들이 많네-우리 일상 속 말》란 제목으로 3월초까지 열리는군요. 국립민속박물관도 옛날부터 말은 멀리 달리는 힘과 자유의 상징이었고, 인간의 공간적 한계를 넓히는 데 함께했기에 말은 새로운 세계로 도전한다는 의미도 가진다고 설명합니다. ‘천리마도 한 번 달릴 때 쉼이 있다.’라는 속담처럼, 국립민속박물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