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완도 해변에 국내 첫번째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치유센터'를 세운다고 어제(23일) 밝혔다. '해양치유'란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해양치유센터'는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환자의 회복과 일반인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596㎡ 규모로 건립된다. 스포츠 재활과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된 해양치유 모델로 조성될 예정이다. 재활을 위한 수중보행 및 운동이 가능한 해수풀, 근골격계 관리 및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위한 치유실, 요가,명상 공간 등의 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온화한 기후를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및 필라테스 등의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해조,해니(바닷속 진흙)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스포츠 재활 치료와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기존에 나무만 일열로 늘어서 있던 가로수길이나 도로 유휴지 등 총 68곳에 나무 40만주를 심어 도심에서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입체적인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가로수 아래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수종을 식재해 선형의 띠녹지를 만들고, 키가 크고 작은 다양한 높이의 나무를 혼합 식재해 다층형 숲으로 조성한다. 도로 주변에 담장‧방음벽 같은 구조물이 있다면 덩굴식물로 벽면 녹화한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높인다는 목표. 인근의 교통섬에도 녹지와 함께 벤치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해 보행편의까지 높인다. 대상은 ▴시민들이 쉽게 접하는 도심 간선도로 및 초등학교 통학로 51개 노선 40.2㎞(20만주)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17개소 3만㎡(20만주)다. 연말까지 조성 완료한다. 서울시는 올해 ‘가로숲길’ 조성 계획을 이와 같이 소개하고,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에는 녹색 활기를 더하고, 보행자 편의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첫째, 도심 간선도로는 크게 보행공간 47개소와 초등학교 통학로 4개소, 두 종류로 나누어 조성한다. 보행공간 중 강북구 삼양로 등 5개 노선(1km)엔 띠녹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이수연)은 지난 2월 8일 오전 동물원 해양관에서 7kg의 아기 참물범(수컷)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엄마 참물범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상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참물범은 잔점박이 물범이라고도 불리며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불규칙한 반점무늬가 몸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빠(왕범, 12세) 엄마(영심, 10세)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참물범은 현재 수영을 즐기며 해양관에서 지내고 있다. 물범의 임신기간은 10개월 정도로 짝짓기는 보통 1년전인 이른 봄에 관찰되며 11월경 물범의 임신이 눈으로 확인되곤 한다. 새끼의 하얀 배냇털이 모두 빠지고 나면 내실로 분리시켜 먹이 붙임 연습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 시기가 되면 어미들도 모유수유로 인해 체중이 많이 감소되었고 더 이상 어미젖만으로는 새끼의 체중이 증가되지 않아 내실에서 미꾸라지부터 성체들이 먹는 생선까지 단계적으로 먹이붙임 연습을 하게 된다. 영심이는 특별한 모성애가 돋보인다. 보통 물범은 모성애가 강한 편이지만 개체별로 차이가 있는데, 영심이는 항상 아기를 지키고 돌봐주며 마음 찡한 엄마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오는 3월부터 유람선을 타고 노들섬에 갈 수 있다. 서울시는 100년 넘게 휴양지로 사랑받았지만 강변북로 건설로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끊어졌던 노들섬으로의 뱃길이 약50년 만에 다시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월6일(토)부터 하루 1회 노들섬으로 가는 유람선을 운행한다. 수~일요일 저녁 7시 반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대교를 돌아 노들섬에 도착, 약 15분간 정박한 후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는 코스다. 시는 노들섬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지난 ‘19년 노들섬을 자연‧음악‧책과 쉼이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었다. 이후 올 초엔 방치됐던 선착장을 전망데크와 휴식, 소규모 무대를 갖춘 수상문화 공간 ‘달빛노을’로 탈바꿈시킨데 이어, 유람선 운행을 추진했다. 전면적인 공간 변화와 접근성 강화로 오랜 기간 시민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노들섬이 시민이 언제든 쉬고 즐기는 생활 속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서울은 미술관」을 통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되살아난 노들섬 선착장은 거대한 인공 달 ‘달빛노들’과 함께 배들이 오가는 노들섬의 수상관문이 되어 시민들을 맞게 됐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 이하 “KISTEP”)은 2월 23일(화) 국제표준 식별체계인 ISNI와 국가연구자정보의 연계·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한 이번 협약으로 국내 연구분야 창작자와 창작물의 국내외적 접근과 활용도가 더욱 용이해 질 전망이다. 국제표준이름식별자(International Standard Name Identifier, 이하 “ISNI)는 연구자, 작가, 제작자, 실연자 등 창작 활동과 관련된 개인 및 단체의 공적신원(Public Identities)에 부여하는 16자리 국제표준 식별번호이다. 수많은 동명이인 식별과 창작물 통합 관리, 개인정보 침해 없는 국제적 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주요 국립도서관뿐 아니라 유튜브 등 세계적 기업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6년 ISNI 국제기구에 가입한 이래, 한국저작권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등 국내 14개 기관(학술, 문학, 음악, 영화, 미술 등)이 참여한 ISNI-KOREA 컨소시엄과 ISNI 누리집(https://www.nl.go.kr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계동마님댁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로 ‘달집태우기 체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월 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 부럼깨기, 지신밟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기며 액운을 막고 한해의 풍요와 복을 빌었는데, 달집태우기는 가장 널리 행해진 풍속 중 하나로 나뭇더미를 쌓아 달집을 짓고 정화(淨化)의 의미로 불태우며 질병과 근심이 없는 밝은 한 해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 체험을 위해 북촌문화센터에서는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체험 꾸러미’를 발송한다. 이번 체험 꾸러미는 북촌의 한옥 양초공방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체험 꾸러미 신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23일(화) 10:00~18:00까지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서울 공공한옥의 현장·대면 프로그램이 인원제한 조건 하에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북촌문화센터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2019년 50+상담센터를 통해 진행한 5,383건의 생애설계영역 1:1 상담 자료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생애설계 7대 영역(일·재무·사회공헌·사회적 관계·가족·여가·건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담 영역은 ‘일(53.2%)’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사회공헌(20.8%)’ ‘여가(12.0%)’ ‘사회적 관계(5.1%)’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을 통한 희망 활동도 구직(74.1%)이 가장 많았으며, 사회공헌이나 풀타임 외 경제활동(21%), 창업·창직(4%) 등의 순으로 나타나 50+세대의 주된 관심사가 일자리 관련 영역임을 알 수 있다. 분석 자료를 보면, 일자리에 대한 상담을 기본으로 사회공헌과 사회적 관계, 여가에 대한 상담도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상담센터를 방문하는 상담자의 성별과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 42%, 여성 58%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평균 연령은 56.83세, 남성의 평균 연령은 59.36세로 나타났다. 퇴직 후 상담센터 방문까지의 평균 소요 기간은 27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방문 평균 소요시간(35.32개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마곡을 4차산업 관련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마곡 전역에서 상용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과 실증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9년 첫 발을 뗀 후 지난 2년 간 총 10개 프로젝트의 기술 실증과 서비스 시범운영이 이뤄졌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음식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전동 킥보드 전용 충전‧주차 스테이션을 통한 공유경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해 마곡 내 직장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9.까지 시범서비스) ㈜로보티즈가 개발한 이 기술은 '19년 12월 자율주행 로봇기술로는 최초로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과했고, 작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 실증사업'에도 선정됐다. ㈜로보티즈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 및 추가 서비스 구현 등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실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시컴퍼니’는 마곡지구 내 8곳에 ‘전동 킥보드 주차·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거점기반 공유 서비스를 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주한 대사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잇달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고 있다. 대사들은 “(김치가 익을)일주일 뒤가 벌써 기다려진다.”, “모든 김치를 좋아하지만 배추김치가 최고” 등의 소감을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 설을 맞이해 한국 주재 외국 대사관에 절임 배추 1포기와 각종 양념이 들어 있어 버무리기만 하면 바로 김치를 맛볼 수 있는 ‘김치 담그기 꾸러미’를 선물했다. 평소 협력 관계가 있는 58개국 대사관을 대상으로 김치 꾸러미 수령 의사를 문의했고, 받겠다고 알려온 18개국* 대사관에 김치 꾸러미를 보냈다. * 18개국: 미국, 독일, 몽골, 벨기에, 헝가리, 덴마크, 노르웨이, 아일랜드, 아랍에미리트, 온두라스, 투르크메니스탄, 라오스, 스페인, 이들 가운데 주한 헝가리·덴마크·벨기에 대사관은 김치 담그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 초머 모세(Dr. Mózes Csoma) 주한 헝가리 대사는 한국인 아내, 아들 세 명과 함께 김치 담그는 7분 분량의 영상을 2월 9일, 코리아넷에 보내왔다. 모세 대사뿐 아니라 삼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3년을 경과한 공립미술관 55개관을 평가하고, 그중 우수한 41개관을 인증했다. 평가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14개 지표)*에서 이루어졌다. 정량평가 58점, 정성평가 42점으로 구성해 총점은 100점 만점으로 했다. * 공립미술관 평가인증 체계 붙임 1 참조 공립미술관 인증 기준 및 우수기관 현황 문체부는 지난해 1월, 55개 공립미술관을 평가 대상으로 고시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평가지표에 따라 자료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 기간 동안 재단장(리모델링)으로 사업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2개관은 평가에서 제외하고 최종 53개관을 평가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평가 결과(총점평균 77.76) 및 ’19년 공립박물관 인증률(70%)과 형평성을 고려해 인증 기준을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정하고 최종 41개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인증률 74.5%)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