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후원하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과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가 주최하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2025 스포엑스)’이 3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3월 27일,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박람회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산업 박람회로 도약 ‘2025 스포엑스’는 2001년부터 25년간 이어져 온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로서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기업 319개사가 참여해 총 1,72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참가기업 20개사, 운영부스 100개가 증가한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스포츠산업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종목인 야구, 축구 등을 중심으로 한 ‘케이-프로스포츠 특별관’을 새롭게 마련해 전·현직 프로선수들의 강습회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포츠’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스포츠테크 특별기획관’도 조성해 ‘2025 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인물의 삶을 관련 유물과 함께 조명한 연구서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과 《궁궐지(宮闕志)》를 한글로 뒤친 국역서 《국역 궁궐지-헌종 연간: 경복궁·창덕궁》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왕실ㆍ황실유물 연구총서 제2책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은 2022년 펴낸 《이화문(李花紋)》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연구 성과물이다.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를 거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고종과 순종 황제, 그리고 그들의 후비(황후와 후궁)의 삶을 시대적 흐름 속에서 관련 유물과 함께 조명한다. * 고종(재위 1863~1907): 조선 제26대 국왕이자 대한제국 초대(初代) 황제 * 순종(재위 1907~1910): 대한제국 제2대 황제 * 고종의 후비(后妃): 명성황후, 순헌황귀비 엄씨, 귀인들 * 순종의 후비: 순명황후, 순정황후 이번 책은 고종과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의 공적ㆍ의례적 존재로서의 삶과 개인으로서의 모습을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담아내었다. 특히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의궤 등 문헌사료, 회화, 사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6일 아침 10시부터 발급해온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3월 21일(금) 기준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올해 2006년생(2006. 1. 1.~2006. 12. 31. 출생자)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총 80,201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지원 대상 총인원인 16만여 명의 50.1%에 달하는 수치다. 3월 두 번째 주를 기준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Jekyll & Hyde)>, 전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Jekyll & Hyde)>는 지난해 11월부터 20주년 기념 공연이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의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대표적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모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빈센트 반 고흐만의 강렬한 붓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어? 벌써 한 시간이 지났네?" 짧은(숏폼) 영상을 스크롤 하다 보면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짧고 강렬한 자극이 주는 도파민의 짜릿함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상을 보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이 과정이 뇌 건강에 미칠 영향을 거의 인지하지 못한다. 숏폼 영상이 우리의 뇌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요즘 주요 미디어에서 ‘도파민’이라는 단어를 흔히 접할 수 있다. 도파민(Dopamine)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쾌락적인 만족감을 느낄 때 활성화된다. 도파민은 단순히 기분을 좋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억력과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슬기말틀(스마트폰)과 게임 사용이 많아질수록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도파민은 적절한 수준으로 분비될 때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과다 분비될 때 문제가 된다. 더 강한 자극과 보상을 원하게 되고, 만족감이 점점 줄어들면서 집중력이 저하된다. 반대로 도파민이 부족하면 우울감과 공허함을 느낄 수 있다. 오늘날처럼 무한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자극적인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는 도파민 조절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3월 21일(금) 오전, 캐나다전투기념비(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한국-캐나다 공동 창작뮤지컬 ‘링크(R:LINK)’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양국 청년 예술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한국 소년과 캐나다 군사의 우정과 평화 지키는 연대 담아, 양국에서 공연 예정 한국 한양대학교와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 카필라노 대학교(Capilano University), 캐나다 원주민 대학교(First Nations University of Canada) 등 양국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은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군의 가평 전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링크’를 함께 제작한다. 전쟁 당시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위해 임진강 위에서 아이스하키를 즐겼던 캐나다군의 실화에 착안해 한국 소년 석구와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던 캐나다 군사 데이비드가 가평의 언 강을 아이스하키장(Rink) 삼아 우정을 나누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연대(Link)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작품은 ▴7월 26일과 27일, 서울 콘텐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3월 26일(수) 오후 2시, 관내 국제회의장에서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 최재천 교수의 “양심, 공감, 숙론”」강연을 개최한다.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는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깊이 있는 지식을 대중과 나누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매회 참석자 100여 명 규모로 운영하며, 연말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에 개최되는 인문학 강연을 중심으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 23.) 특별 북토크,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80주년(10.15.) 기념 음악회 등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양심, 공감, 숙론」를 주제로 한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의 3월 강연이다. 최재천 교수는 지난 1월 출간된 「양심」을 비롯해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통해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적 삶,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21일(금) 15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 신청·참여 > 교육/문화프로그램 > 강연/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양의 수도성곽’ 보존과 홍보활동에 직접 참여할 ‘주민성곽지킴이(Heritage Keepers)’ 40명을 3.17.(월)부터 3월 31.(월)일까지 모집한다. ‘주민성곽지킴이’는 성곽 인근 주민의 시선으로 한양도성의 일상적 변화를 기록하는 특별한 유산관리 활동이다. 주요 활동은 [보존분야] ▴성곽 시설물(성벽, 성문) ▴순성길 안내판 ▴순성길 식생 등 모니터링 ▴순성길 및 흥인지문 문루 청소 [홍보분야] ▴유산인식 개선 캠페인 ▴성곽활용 프로그램 행사 지원 ▴성곽사진전 참여 등이다. ‘성곽지킴이’는 시민과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양의 수도성곽 보존관리에 힘을 보태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136명으로 시작하여, 매년 100명의 성곽지킴이를 배출하였다. 2024년 성곽지킴이로 선발되어 현재 어영청팀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 A씨는 “매일 아침 인왕산 자락의 성곽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며 “성곽지킴이 활동에 지역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한양의 수도 성곽의 가치가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성곽을 보존하고 가꾸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나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은 영산포 일대를 아우르는 나주시민들의 쉼터다. 영산교와 영산대교 아래 위치한 약 13만㎡ 너비의 공원으로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등을 갖췄으며 전용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도 빼어나다. 봄에는 유채꽃이 공원을 물들인다. 영산교 위에서 보면 노란색의 거대한 카펫이 펼쳐진다. 특히 동섬은 영산강의 작은 섬으로 한층 호젓하고 낭만적이다. 행여 유채꽃이 만개하는 철을 놓쳤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황포돛배 체험과 자전거 타기는 영산강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은 영산교 남쪽 영산포선착장에서 출발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선착장 구간을 왕복 약 50분 동안 유람한다. 영산포선착장의 영산포 자기수위표(국가등록문화재) 또한 볼거리다. 영산교 북쪽 교각 아래는 자전거무료대여센터가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영산포철도공원은 영산강체육둔치공원에서 지척이다. 영산포역사문화체험관과 레일바이크 등 무료 체험 시설이 많다. 고샅길은 옛 나주읍성 주변을 유유자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코스다. 빛가람호수공원과 전망대는 나주혁신도시의 대표 휴식처와 랜드마크다. 문의: 영산강둔치체육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완만한 경사로 데크가 깔려 장애인, 노약자, 유모차 동반 가족도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 올해도 곳곳에 확대된다. '11년 성북구 북한산, 양천구 신정산을 시작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무장애숲길은 현재 서울 시내 총 37개소, 69.32km 조성돼 있다. 서울시는 올해 남산하늘숲길․수락산(동막골) 무장애숲길 등 11개 자치구, 총 14개소에 6.84km의 ‘무장애숲길’을 신규 조성 및 연장하고 4곳은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연말이면 서울에는 총 76.16km의 무장애숲길이 조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무장애숲길은 경사도 8.3% 이내 완만한 데크 산책로를 갖춘 숲길로, 시는 내달 수락산(동막골) 무장애숲길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여 년간 무장애숲길을 조성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 ‘무장애숲길 조성 매뉴얼’을 토대로 산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유아차․휠체어 등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경사로를 조정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회전반경을 고려, 교행 가능하도록 노폭을 설정하고 있으며 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재선)과 함께 3월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제54회 런던도서전(London Book Fair)’에 참가해 ‘케이-북 수출상담관(이하 수출상담관)’을 운영한다. 한국이 2014년 ‘런던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이래 종이책 출판사 단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미권 최대 규모로 열리는 ‘런던도서전’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포함하지 않는 유일한 기업 간 거래(B2B) 전문 도서전이다. 매년 100여 개국에서 1천여 개 참가사와 3만여 명의 출판 전문가가 참가해 도서와 콘텐츠 저작권을 거래하고, 세미나 등 100여 건의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 관련 기술과 흐름을 공유한다. 수출상담관에 국내 10개사 참가, 38개사 위탁도서 101종 수출상담도 대행, 그림책, 문학, 수필, 인문서, 실용서 등 다양한 분야 수출 상담 진행 올림피아 이벤츠 1층 그랜드홀 6디(6D)105에 조성한 수출상담관(95㎡)에서는 문학동네, 다락원, 아이포트폴리오, 비시(BC)에이전시 등 10개사가 직접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전문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