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년, 백제 ‘갱위강국’ 1500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송산리고분군 등 공주시 일원에서 ‘무령왕의 해’ 선포식(2.25.)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 선포식 일정: 2.25. 오후 4시 공주 고마 컨벤션홀(공주시 개최) * 갱위강국: 양서(梁書) ‘백제전’에 따르면 “누파구려 갱위강국”(累破句驪 更爲强國ㆍ백제가 고구려를 여러번 격파하고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라 기록됨 백제 제25대 무령왕(재위 501~523)과 왕비가 합장된 무령왕릉은 송산리고분군(사적 제13호)에 있으며, 1971년 7월 5호분과 6호분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를 작업하던 중 우연히 발견되었다. 무령왕릉은 삼국 시대의 임금의 무덤 가운데 도굴되지 않고 능의 주인공과 축조연대, 내부구조, 부장유물을 온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덤으로, 학술, 문화재 값어치가 뛰어나 발굴 당시부터 지금까지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돌을 맞아 문화재청과 공주시가 마련한 주요 행사는 ▲ 무령왕릉 발굴 50돌을 기리는 ‘무령왕의 해’선포식 개최(2.25.)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올해 중점추진사업을 담은 ‘2021년 국립고궁박물관 주요사업’을 발표하였다. 지난해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15돌을 맞아 사회적 값어치와 국민 편의성을 늘리기 위한 중장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한 신속한 비대면 전시관람 콘텐츠 개발 등 새로운 시각의 전시와 문화재를 응용한 문화상품 개발로 크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문화 향유기반 확대로 ’문화로 행복한 삶‘ 구현“이라는 구상 아래 ▲ 왕실문화 콘텐츠 구성 및 보존관리 고도화, ▲ 국민 체감형 왕실문화 향유 서비스 제공, ▲ 왕실문화 정보 교류와 협력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안녕 모란’ 특별전, 로봇해설사 운영, 인천공항 전통문화미디어 조성, 소장품 삽화 공개, 종로구와 문화재보호사업 협업,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기술(IT) 교보재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외왕실 특별전의 하나인 ‘벨기에 교류전’도 준비 중이다. □ 주요전시 (특별전, 교류전) ㅇ 궁중 생활장식과 의례에 널리 활용된 모란과 관련한 유물을 통해 조선 왕실에서 모란이 갖는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7월부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 달아달아 밝은달아 강강술래 이태백이 노든달아 강강술래 저기저기 저달속에 강강술래 계수나무 밖혓으니 강강술래 ” 노랫말 중 (1965년 무형문화재지정보고서) 나들이 제약으로 생긴 코로나 블루를 정월대보름 풍속으로 이겨볼까?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운영하는 전통문화 복합공간 한국의집(중구 퇴계로)이 신축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26일(금) *절식(節食) 체험과 풍속 체험으로 구성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절식(節食): 절일을 맞아 그 뜻을 기리며 만들어 먹는 전통음식 정월대보름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점심 특선 뷔페가 절식 체험으로 제공된다. 40종 이상의 절식으로 구성된 점심 특선 뷔페로 육해공의 다양한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식사 뒤에는 한국의집 예술단에게 직접 청어엮기, 손발치기 등 강강술래 놀이 법을 배우고 공연에 참여해보는 풍속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을 위해 한국의집 야외마당에서 진행하며, 소규모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른 예약은 필수다. 예약한 가족, 지인 단위로 4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1년 신축년 정월 대보름인 2월 26일(금)에 낮 1시 30분부터 관내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정월 대보름맞이 세시행사를 연다. ‘볏가릿대 세우기’와 ‘지신밟기’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AR로 즐기는 민속놀이’(2.22.~26.)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며 ‘볏가릿대 세우기’와 ‘지신밟기’는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체 의식이 담긴 정월대보름 풍속으로, 주로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정월대보름에 짚이나 헝겊에 벼ㆍ보리ㆍ조ㆍ기장·수수ㆍ콩ㆍ팥 등 갖가지 곡식을 싸서 볏가릿대에 높이 매달아 세워놓고 1년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볏가릿대 세우기가 끝나면 풍물패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지신밟기를 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회원들이 충청남도 지역의 볏가릿대 세우기를 재현한다. 행사의 모든 과정은 2월 26일 정월대보름날 낮 1시 30분부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창의융합연구소가 개소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창의융합에 대한 전문가의 인공지능, 뉴미디어, 데이터 과학의 미래 기술 및 동향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싱가포르, 태국, 미국의 융합 연구에 대한 저명학자의 초대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창의융합 디자인연구소 교수들의 연구 성과 공유도 할 예정이다. 융합연구총괄센터는 첫 학술대회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원활한 융합연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충무로 하면 생각나는 것은 영화산업이다. 그도 그럴 것이 ‘충무로’는 1960년대 이후 한국 영화를 상징하는 말이고, 1960~1970년대 한국 영화제작사 상당수가 자리 잡고 있었던 영화의 거리였다. 하지만, 영화제작사의 상당수가 강남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제 상징적인 의미로 쓰일 뿐이다. 사실 충무로는 영화산업 이전에 인쇄산업의 중심지였다. 이곳은 조선시대 인쇄소인 ‘주자소’가 있었고, 금속활자 인쇄술의 본산이기도 했다. 이후 19세기 말에는 활판인쇄기와 활자를 들여와 박문국을 설치했고, <한성순보>를 창간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자 일본인이 경영했던 인쇄소가 이곳에 다수 자리 잡았다. 이어서 광복 이후엔 6.25 한국전쟁까지 정체되다가 1963년 원조금으로 인쇄기계가 다량 수입되었고, 영화산업이 성장하면서 인쇄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 인쇄업의 활황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인현동에 인쇄골목이 터를 잡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인쇄골목은 디지털미디어 시대로 넘어가면서 인쇄업 집적지라는 위상은 여전하지만, 종이 인쇄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대형인쇄소는 경기도 인근 지역으로 떠나고, 충무로 인쇄골목은 새로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남 구례군은 목재 문화와 목재산업을 선도할 목공예 기능인 양성을 위해 오는 3월 3일까지 '목조주택 짓기' 교육생 12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은 3월 6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반과 일요일반으로 나뉘어 각각 모두 12회 72시간으로 구례목재문화체험장에서 이루어진다. 올해는 목재의 장점과 다양성으로 최근 주목받는 '목조주택'을 지어보는 과정으로 기초구조부터 외부 벽체마감 칠 작업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귀농ㆍ귀촌을 꿈꾸며 구례군을 찾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들의 정착과 주택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재밌고 알기 쉽게 교육내용을 구성했다고 구례군 관계자는 밝혔다. 교육 신청은 구례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례군청 또는 지리산정원 누리집의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춘 뒤 구례목재체험장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팩스, 누리편지 등을 이용해 제출할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자연스러움과 마음의 안정을 주는 우수한 목재의 가치를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알리고 목재 문화를 선도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목재문화체험장에서 운영 중인 목공예 기능인 양성 교육은 2018년부터 202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제13회 '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전국장애인 문학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항, 여행, 꿈, 장애인 인권, 장애인식 개선'을 주제로 오는 3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운문 분야(단편 시, 장시) 및 산문 분야(단편소설, 동화, 수필) 작품을 공모한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특히 올해는 응모대상을 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까지 확대해 장애인 가족 이야기, 자원봉사활동 수기 등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이야기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공모전이 될 전망이다. 장애인 문학공모전은 장애인의 잠재된 문학적 능력과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장애인 문학 인재 발굴 프로젝트'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문학작품 출품은 ▲방문 접수(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우편(인천시 중구 매소홀로 10) ▲전자우편(jgwelfare2@naver.com) ▲팩스(032-891-0533)를 통해 가능하며, 시각장애인에 한해 음성녹음 파일 제출이 가능하다. 공모전과 관련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고경남)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 기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운영한다.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은 행사 기간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하여,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선명한 보름달의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장소인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로,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비가 올 때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행사에 참여햐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62-4868)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가 고즈넉한 고궁에서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거점형 예술교육센터로 운영 중인 서울예술교육센터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예술가 역량강화 사업' 참여자를 2월 22일(월)부터 3월 8일(월)까지 모집한다. 새로운 예술교육 콘텐츠를 연구,운영하고 예술교육가로 성장하고자 희망하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예술교육센터'는 재단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운영방식을 넓혀 '권역별 거점 중심의 예술교육사업 체제'로 전환을 모색한다. 창립 이후 주요 전략이었던 예술교육의 거점이 그동안 학교 안 교실에 있었다면, 거점형 예술교육센터인 '서울예술교육센터'는 '시민의 삶 속에서 보편적 예술교육'이 되는 거점으로 변환을 시도한다. 이 개편은 '가르치는 예술'이 아니라 예술가와 시민이 '서로 배우는 공동창작의 경험'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는 거점형 예술교육센터를 통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예술교육을 확산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공동연구부터 워크숍과 교육 실행까지 예술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 과정이 진행된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