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소리’와 ‘음악’이라는 독창적인 렌즈로 들여다보는 깊이 있는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세계 악기 전문 박물관으로서 음악인류학 연구와 대중화에 앞장서 온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선보이는 성인 인문학 강좌 「소리의 길, 인간의 길 - 세계 악기로 읽는 문명과 공존의 인문학」이다. 특히 이번 강좌는 기존의 서양 클래식이나 국악, 또는 대중음악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전 세계의 악기와 음악을 인류학의 관점으로 해석한다는 점에서 국내 문화예술 아카데미와 대학 평생교육원 등에서도 매우 찾아보기 드문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이 문화체육관광부ㆍ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6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뽑혀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8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10강을, 11월 11일(수)에 특강 1강을 진행해 모두 11강으로 운영되며, 수강 신청은 전 회차 일괄 등록은 물론, 원하는 회차만 선택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악기를 단순한 음악 도구가 아니라 '인류 문명 교류의 살아있는 증거'로 바라보는 것이 핵심 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양금협회 임은별 단원이 중국 으뜸 권위의 양금 전문 국제대회인 ‘2026 제1회 둔황컵(敦煌杯) 양금 전문 연주대회’에서 으뜸 영예인 종합대상을 받으며 세계 처음 한국인 양금 국제대회 3년 연속 종합대상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올해 처음 열린 둔황컵 양금 전문 연주대회는 중국악기협회의 지도 아래 상하이민족악기제1유한회사가 주최한 국제 규모의 전문 경연으로 중국 양금 예술의 표준화ㆍ전문화ㆍ국제화를 목표로 닻을 올린 으뜸 권위의 양금 전문대회다. ‘양금의 둔황, 명성을 세계에 울리다’를 구호로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체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프랑스, 인도, 이란 등 세계 각국의 우수한 연주자 약 800명이 참가했으며 중국인 외의 외국인 참가자만 70여 명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지난 7월 27일 열린 결선에서 임은별 단원은 뛰어난 음악성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인정받아 대회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양금 전문 부문에서 대한민국 연주자가 초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한국 양금의 국제적 위상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 의미 있는 성과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 이하 국악원)은 <토요명품>을 비롯해 국악원의 공연ㆍ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을 찾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오른 종묘제례악ㆍ가곡ㆍ판소리ㆍ아리랑ㆍ강강술래 등 고품격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국악원의 <토요명품> 공연은 올해 7월까지 외국인 2,185명이 관람, 전체 관객 수의 33.2%의 비중을 보였다. 2021년 외국인 관객 수를 별도 집계 이후, 2023년부터 전체 관객 수의 약 30%대로 외국인 관람이 지속되고 있다. 2023년부터 <토요명품>과 연계해 운영되는 외국인 대상 국악박물관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7월까지 384명이 참여해, 회당 참여자 수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컬처 확산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늘어남에 힘입어, 국악원은 올해 <토요명품> 공연, 박물관 탐방과 연계해 ‘K-장단으로 떠나는 신명 나는 장구 여행’을 시범으로 운영했다. 장구로 국악의 장단, 사물놀이 등을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5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모두 6회 진행하였다. 28개 나라, 89명이 개별 신청해 참여했으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양금협회(회장 윤은화)는 중국 으뜸 권위의 국제 양금 대회인 '2026 제1회 둔황컵(敦煌杯) 양금 전공 대회'에서 윤은화 회장이 부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한국 대표단은 종합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양금의 세계적 위상과 뛰어난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둔황컵은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민족악기 경연대회이지만, 그동안 양금 부문은 운영되지 않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둔황컵 양금 전공 대회는 중국악기협회의 후원 아래 상하이민족악기제1유한회사가 주최한 국제 규모의 전문 경연으로, 중국 양금 예술의 표준화ㆍ전문화ㆍ국제화를 목표로 출범한 으뜸 권위의 양금 전문 대회다.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모두 8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외국인 참가자만 70명이 넘었는데 중국을 비롯해 한국, 체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프랑스, 인도, 이란 등 세계 각 나라 연주자가 참가했다. 한국양금협회 개인과 팀 부문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한국양금협회는 개인과 팀 부문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문 연주자부에서는 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2026 아르코 월드클라이밍 유스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개최됐으며,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이 참가해 U17·U19 부문 리드, 볼더, 스피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U19 남자 리드 종목에서는 정찬진이 준결승에서 완등(TOP)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인 정찬진은 48+ 홀드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U17 리드 종목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김하빈은 U17 여자 리드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하율은 U17 남자 리드에서 2위에 올라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U19 남자 볼더 결승에서는 박범진이 84.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찬진은 84.2점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두 선수는 불과 0.3점 차이로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정찬진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조상연 5단이 하찬석국수배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영재 최강자에 등극했다. 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4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조상연 5단이 기민찬 3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조상연은 지난 16일 합천 정양늪생태공원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3일 열린 2국에서 패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대국을 승리로 장식하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제12회 대회에서 입단한 뒤 첫 우승을 차지했던 조상연은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영재 최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입단 뒤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첫 선수권에 도전한 기민찬은 마지막 관문에서 조상연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조상연은 “어제 2국에서 패하면서 많이 흔들렸는데, 오늘 좋은 내용으로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면서 “2국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둑에 임했는데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오늘은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두자고 생각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우승한 조상연은 31일 경남 합천군 청와대세트장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간 대표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대표 카타고를 꺾고 인류의 자존심을 지켰다.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ㆍ한경 기신전’ 3국에서 신진서 9단이 카타고에게 221수 만에 흑 11집반 승을 거뒀다. 17일 열린 1국에서는 초반부터 흔들리며 패했지만, 19일 2국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3국까지 잡아내며 최종 전적 2-1로 승리했다. 마지막 승자가 가려진 3국에서 신진서는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판을 이끌었고,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완벽한 내용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대국을 끝낸 뒤 신진서는 “오늘 대국은 큰 싸움 없이 손해를 보지 않고 있다는 확신 속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이끌었다”라며 “더 잘 둔 바둑은 3국이지만, 난도가 훨씬 높았던 2국의 승리가 더 뿌듯했다”라고 돌아봤다. 인공지능과의 접바둑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2점 접바둑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조금이라도 잘못 두면 여전히 힘든 승부여서 유리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라며 “2점 접바둑에서 인공지능에 2~3집 정도의 덤을 준다면 매우 어렵겠지만 불가능한 도전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은 전통춤의 계승과 발전을 끌어갈 무용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20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를 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궁중춤과 민속춤을 함께 경연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이자, 많은 차세대 무용인을 배출해 온 국내 대표 춤 경연대회다. 9월 1일에 예선이, 9월 22일에 본선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 가운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을 준다. 참가 자격은 예선일(2026. 9. 1.) 기준 만 18살 이상(2008. 9. 1. 이전 출생)이며, 국가무형유산 명예보유자와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본 대회 금상 이상의 수상 경력자는 참여할 수 없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8월 10일(월) 10시부터 8월 14일(금) 17시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은 ‘2026년 제5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오는 7월 24일(금) 낮 1시 30분,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4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장단 분야 표제어 체계를 점검하고 새 올림말 발굴 국악사전은 지난해부터 각 분야 표제어의 서술 체계 등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박자 등 음장(音長) 요소 관련 표제어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의 논의를 확장하여 ‘장단 관련 표제어 현황 점검 및 신규 표제어 선정’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단 분야 표제어의 구성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집필이 필요한 표제어를 꼽음으로써 국악사전에서 제공하는 장단 관련 내용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자리이다. 최헌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발제를, 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맡아 장단 분야 표제어의 현황, 신규 표제어 제안, 향후 집필 방향 등을 논의한다. 좌장은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전체 토론을 이끈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장단 분야 신규 표제어 선정과 기존 표제어 보완 과정에 반영되어, 해당 분야 표제어 체계의 완성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관한 「제24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가 지난 7월 11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제24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전통문화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전통예술공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경연대회이다. 2001년 시작되어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였으며, 해마다 차세대 국악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에 사는 초등학생 또는 같은 나이의 어린이다. 대회는 올해 최초 도입한 ‘정가’를 포함해 관악, 현악, 민요, 가야금병창, 무용, 판소리, 풍물 등 8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모두 169팀 244명이 지원해 지난 10년 통틀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축소됐던 대회 규모를 완전히 회복한 가운데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7월 5일 예선을 거쳐 각 부문의 1~3위 모두 24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7월 11일 진행된 결선에서 현악 부문으로 참가한 광주살레시오초등학교 6학년 김현준 어린이가 뛰어난 기량으로 전 부문 1등인 대상을 차지했다. 부문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