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향긋한 봄내음을 맡으며 나들이하기 좋은 봄철,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봄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능 봄꽃 개화 시기와 명소를 안내한다. 봄 정취를 한껏 더해줄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오는 23일 경복궁 일원의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궁궐과 조선왕릉 일대 가운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 장소로는 ▲ 봄의 화사함이 가득한 경복궁 아미산 화계, ▲ 궁궐의 품격이 있는 창덕궁 낙선재 화계, ▲ 동궐도의 살구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인 고종과 순종,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는 남양주 홍릉과 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 모자 사이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진달래 길인 서울 태릉과 강릉 산책로, ▲ 정조의 효심을 되새기며 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로 등이 있다. * 경복궁ㆍ종묘는 화요일 쉼, 그 외 고궁과 조선왕릉은 월요일 휴무 궁궐ㆍ조선왕릉 개화 예상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도서관 빅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가 오는 20일(월)부터 ‘데이터 구독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데이터 구독서비스는 도서관 정보나루(https://data4library.kr)에서 분석하여 제공하는 ▲도서관별 장서/대출데이터(매월), ▲이달의 키워드(매월), ▲최신 테마데이터(분기별)들이 갱신될 때마다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정보나루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구독서비스 이용 방법은 ➊도서관 정보나루에 접속한 뒤 ➋구독하고 싶은 데이터 화면이나 ‘마이페이지 > 구독서비스’ 메뉴에서 ➌‘구독신청’을 하면 된다. 구독신청을 한 회원은 신규 데이터의 갱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번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최신 데이터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신규 데이터들의 갱신여부를 알림 기능으로 알려주면 좋겠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며, 데이터 구독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정보나루’의 데이터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구독이 일상인 시대이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구독형 데이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김효진)는 무등산 깃대종인 털조장나무가 3월 17일 함충재 일원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털조장나무는 세계적으로 일본과 한국에만 분포하는 동북아시의 희귀식물로서 2013년 12월 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수달(동물)과 함께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꼽았다. ▶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1993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시한 개념으로, 지역의 생태ㆍ지리ㆍ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 털조장나무는 무등산, 조계산, 강천산 일대에서 제한적로 분포하며 테르펜이라는 방향성 물질을 발산하여 자율신경을 자극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치유의 나무로 알려져 있다. 조용성 자원보전과장은 “털조장나무를 비롯해 진달래, 히어리, 산철쭉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있는 무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 자연 생태계가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보호ㆍ관리를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익산시는 오는 11일부터 연말까지 관광객 여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순환형,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주제형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순환형 투어버스는 매주 토ㆍ일요일과 공휴일 아침 10시부터 1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1일 7회 운행된다. 익산역을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터(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승강장을 순환하며 승차권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주제형 버스는 익산 숨은보석 찾기와 세계유산, 맞춤형 코스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월요일과 한가위 당일을 빼고 매일 1회, 신청자가 10명 이상일 경우 운행하며 운행 3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 가운데 익산 숨은보석 찾기 코스는 아침 10시 익산역을 출발해 나바위성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보석박물관, 익산문화예술의 거리를 관람하며 세계유산 코스는 쌍릉과 왕궁리유적, 미륵사터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한다. 맞춤형 코스는 신청자가 희망하는 관광지 3곳 이상으로 코스를 꾸며볼 수 있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의 최종 생존자는 순위 1위 신진서 9단이었다. ‘끝판왕’ 신진서 9단의 3연승 활약으로 소속팀 Z세대는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2-23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 최종국인 본선 9국에서 Z세대 주장 신진서 9단이 M세대 주장 박정환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이 승리하며 Z세대는 최종 5승 4패의 성적으로 M세대를 꺾고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국은 신진서 9단의 역전승이었다. 중반까지는 박정환 9단이 승기를 잡았다. 중앙 백진에 신진서 9단이 뛰어들면서 공격과 타개로 손에 땀을 쥐게 한 최종국은 박정환 9단이 흑 대마를 거의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시간에 쫓기면서 착각을 범해 순식간에 신진서 9단의 승리로 승패가 뒤집히고 말았다. 경기 뒤 열린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마지막까지 졌다고 생각했고 단체전이라 던지지 못하고 뒀는데 운이 따랐다”라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바둑을 두면서 기부금까지 적립할 수 있는 뜻깊은 바둑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도움을 준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관객들을 환상적인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할 영화 세 편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샤잠! 신들의 분노(Shazam! Fury of the Gods)',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를 소개한다. 감성을 자극하는 판타지 어드벤처는 물론, 스펙터클한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상영작은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최상의 화질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다. 8일 개봉하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문을 닫아가는 여정을 담은 감성 판타지 어드벤처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한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일본 개봉 직후 천만 관객 돌파와 함께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복지시설, 산촌마을 등과 인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우리숲 여행안내서(Vol.4)’를 제작ㆍ배포한다고 밝혔다. 숲여행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산림관광 명소ㆍ코스로 이루어진 우리숲 여행안내서를 처음 제작한 뒤 이번이 네 번째다. 우리숲 여행안내서는 산촌 체험, 기찻길 숲, 무장애 숲, 자연휴양림 등 4가지 주제로 1박 2일 동안 오감만족 숲여행을 할 수 있는 24개 지역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숲 여행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맛집과 볼거리, 즐길거리 등도 함께 선보인다. 안내서는 문화ㆍ역사ㆍ경관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제안하여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숲 여행 활성화로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4대 숲 여행 주제별 지역 : 산촌 체험 여행(원주, 보령, 진안, 울진) / 기찻길 숲 여행(평창, 춘천, 횡성 등) / 무장애 숲 여행(논산, 대전, 세종) / 숲과 바다가 함께하는 국립자연휴양림(변산, 진도, 신시도) 등 산림청은 국민이 여행계획 수립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누리집(www.forest.go.kr)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편제의 본향 보성군은 지난 3월 3일 보성군립국악단 창단식을 열었다. 보성소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보성군은 2022년부터 보성군립국악단 창단을 추진해왔으며, 공개신청과 오디션을 통해 9명의 단원을 뽑았다. 군립국악단 신임 감독은 박춘맹 명창이 맡았다. 박춘맹 명창은 조상현, 성우향, 오정숙 등 기라성과 같은 명창들에게 배웠으며,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제5호 심청가 이수자다. 1983년 국립창극단 단원을 시작으로 광주시립국극단 창악 수석 단원, 전남도립국악단 수석 단원을 역임했다. 또한, 50여 년 동안 소리에 매진하며 지역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는 한정하 명창은 명예 단원으로 위촉됐다. 보성군립국악단은 매주 연습을 통해 연 1차례 이상 정기공연과 판소리 성지에서 추진되는 토요 상설공연, 각종 국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 또한 초청 공연이나 행사 등에 출연하며, 보성소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된다. 박춘맹 감독은 "보성군립국악단은 창작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단원들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 제작, 보성소리 계승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면서 "오는 4월 보성 통합 축제에 열리는 부대 행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최정 9단이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센코컵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5일 일본 도쿄에 있는 호텔 카이에(KAIE)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2023’ 결승에서 최정 9단이 중국 저우훙위 6단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우승상금 1,000만엔(한화 약 9,6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리로 저우훙위 6단과의 상대전적도 4전 전승으로 벌렸다. 전날 열린 4강에서 고전 끝에 승리를 가져간 최정 9단은 결승만큼은 자신의 바둑으로 판을 이끌었다. 이날 대국은 결승전답게 초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지만,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승률 그래프가 최정 9단으로 조금씩 기울었고, 최정 9단이 큰 실수 없이 결승점에 골인했다.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정 9단은 “초반부터 예전에 연구했던 모양이 나와 빨리 둘 수 있었고, 신기할 정도로 편안한 마음으로 대국에 임했다”라면서 “센코컵 우승이 정말 간절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센코컵에서 항상 아쉬운 결과를 남겼는데 이렇게 우승으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팬들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꽃샘추위가 시작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섬에 따라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3일 발표하였다. 봄꽃 예측지도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진달래, 벚나무류 등 산림 내 자생하는 나무와 개나리를 대상으로 발표하였다. 이번 봄꽃 개화 예측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그리고 지역 공립수목원 9곳이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산림 15개 지역과 권역별 국ㆍ공립수목원 9곳을 대상으로 하였다. (강원) 광덕산, 강원도립화목원, (경기) 화악산, 소리봉, 축령산, 수리산, 국립수목원 (충북) 속리산, 미동산수목원, (충남) 가야산, 계룡산, 금강수목원 (경북) 가야산, 대구수목원 (경남) 금원산, 경남수목원, (전북) 대아수목원, (전남) 월출산, 두륜산, 완도수목원 (제주) 한라수목원 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개화가 진행된다. 개나리는 완도수목원 3월 20일, 경남수목원 3월 23일, 한라수목원 3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