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제주 4·3 다랑쉬굴 은신처와 학살터」와 「칠곡 장석영 가옥 만서정」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였다. 「제주 4·3 다랑쉬굴 은신처와 학살터」는 제주 4·3사건 당시 초토화 작전을 피해 종달리와 하도리 주민들이 다랑쉬굴에 피신하였다가 토벌대의 진압작전 과정에서 집단 희생된 장소로, 당시의 비극적인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 제주 4·3사건: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와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 초토화 작전: 1948년 10월 17일 ‘정부의 최고 지령’에 따라 “해안선에서 5km 이외에 있는 사람은 이유여하를 불구하고 총살하겠다”라는 포고령이 발령되었으며, 1948년 11월 중순부터 1949년 3월까지 약 4달 동안 제주 중산간 마을에 대한 초토화 작전을 펼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민간인 집단학살을 자행 특히, 제주 4·3사건의 진상규명 운동에 기폭제 역할을 한 점, 언론 보도를 통해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진 점, 당시 피난처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 등에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2026년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를 연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경복궁의 야간 프로그램으로, 전문 해설과 함께 경복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궁중음식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이다. * 운영시간(1일 2회) : 18:20, 19:30 / 110분 내외 * 기간 중 매주 수~일요일 운영 / 고궁음악회 준비 기간(9. 30.(수) ~ 10. 4.(일)) 미운영 * 10. 21.(수) ~ 10. 24.(토) / 외국인 대상 특별 회차 운영 / 크리에이트립 예매 참가자들은 가을밤 별빛이 비치는 궁궐에서 상궁의 안내에 따라 궁궐 탐방을 시작한다. ▲ 동궁(세자)의 공간인 계조당에서 전문 해설을 듣고, ▲ 궁궐의 부엌인 외소주방으로 이동해 국악 공연을 감상하며 조선시대 궁중 수라상의 구성을 재현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채식 식단을 고려한 별도의 상차림도 함께 마련해 다양한 참여자들이 궁중음식의 값어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100여 년 전 격렬한 항일운동지였던 수원에서 독립을 향한 얼과 기개가 다시 의로운 꽃을 피워내고 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으려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원 독립운동의 길’을 만든 것. 수원 시민과 지역 내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독립운동을 기억하기 위한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고, 튼튼하게 키워 제81회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살려냈다. ◇ 수원 독립운동 인물과 정신, 수원에서 되살아나 지난 6월, 수원의 뜨는 곳으로 손꼽히는 행궁동에 특별한 그래피티(낙서처럼 그리거나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서 그리는 그림) 벽화가 새로 생겼다. 담벼락에 그려진 독특하고 개성 있는 벽화가 곳곳에 많은 동네에서도 이 벽화는 유독 눈에 띈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7인의 얼굴이 생동감 있게 담겼기 때문이다. 수원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한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담벼락에 말이다. 이 벽화는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그래피티 1세대 작가 레오다브(LEODAV)가 제작했다. 왼쪽부터 독립운동가 이하영, 박선태, 김향화, 김세환, 임면수, 이선경, 차인재 선생이 생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