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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열어

살아있는 전설 ‘존 윌리엄스’의 황금기를 국립심포니 연주로 만나 영화음악계 3대 거장, 존 윌리엄스 음악의 모든 것 ‘태극기 휘날리며’, ‘승리호’ 등 영화음악 녹음 참여한 국심의 또 다른 매력 발산 영화음악 콘서트의 선도자, 앤서니 가브리엘의 28년 만에 내한 미디어아티스트 최종범 참여, 더욱 화려해진 무대 눈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를 3월 23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동시대 작곡가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영화음악상 5회 수상과 54회나 후보에 거론된 영화음악계 살아있는 전설, 존 윌리엄스의 작품을 영상과 함께 만난다. 존 윌리엄스는 후기 낭만주의의 음악적 유산을 영상에 접목해 클래식 음악과 현대 영화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 작곡가다. 컴퓨터 음향이 아닌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미지 세계의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음악으로 영화 서사에 몰입감을 더하는 것이 그의 장기다. 그동안 '태극기 휘날리며', '승리호' 등 영화음악에 참여해 온 국립심포니는 이번 무대를 통해 오페라와 발레 등 서사 음악에 특화된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이번 무대는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황금기를 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의 음악이 두드러진다. '인디애나 존스'(1982)를 비롯해 'E.T.'(1984), '쥬라기 공원'(1993), '쉰들러 리스트'(1994), '스타워즈'(1999), '해리포터'(2001) 등 20세기부터 21세기 초까지의 영화 연대를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라오스 현지 어린이들 만나

유니세프 아타푸 지역 사업장 방문 영상 공개 영양실조ㆍ식수위생 지원 프로그램 참여 필릭스의 다양한 활동 영상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스트레이 키즈 단원 필릭스와 함께한 유니세프 라오스 현장 방문 영상을 유튜브에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로그인 라오스–스트레이 키즈 필릭스편’으로 3월 2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튜브 (www.youtube.com/unicefMedia)에 처음 공개되는 이번 영상에는 라오스 현지 어린이들과 나눈 필릭스의 다양한 감정과 활동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지난 1월 열악한 영양과 식수위생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어린이를 위해 1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필릭스는 기금에 더해 유니세프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어린이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이어갔다. 필릭스는 2월 5일부터 약 일주일 라오스 남부 아타푸 지역의 유니세프 지원 보건소와 학교를 방문해 영양상태 검사와 영양실조 치료식을 제공하고, 학교를 찾아 손 씻기 교육, 언어, 춤, 놀이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필릭스가 방문한 아타푸는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가 2천여 명에 이르는 곳으로 열악한 식수위생 문제까지 겪고 있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소외 지역이다. 유니세프는 아타푸 지역에서 어린이의 영양상태를

부여 금강사터, 100년 조사 기록 총망라

국립부여박물관, 《부여 금강사지》 보고서 펴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은 《부여 금강사지》 보고서를 펴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일제강점기 고적조사 보고 시리즈 가운데 아홉 번째 보고서다. 책에는 부여 금강사터에서 출토된 일제강점기, 1960년대 국립박물관 발굴품은 물론 전국에 흩어져 있는 1,300여 점의 유물을 총망라하였다. 이를 토대로 백제 사비기에 창건되어 폐사와 재건 속에 고려시대까지 이어진 금강사의 위상을 파악하였다. 부여 금강사지는 일제강점기에 ‘부여 금공리사지’로 처음 보고되어 유물이 수습되었지만, 광복 이후 1960년대 우리 손으로 발굴한 척 백제 절이기도 하다. 조사 후 많은 이들이 이곳을 답사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유물이 나라 안팎 박물관으로 분산되기도 하였다. 이에 국립부여박물관은 각 소장 기관의 유물을 정리하고 국립박물관에서 발굴ㆍ구입ㆍ기증으로 소장 중인 600여 점의 유물 사진, 도면과 고찰을 수록하였다. 보고서에서는 절 중심 사역의 정확한 위치를 새롭게 공개하였다. 특히 1960년대 발굴 도면과 흑백 필름을 확보하고, 국립부여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일제강점기 금강사터에서 거둬 후지사와 가즈오(藤澤一夫)가 기록한 유물 12점을 처음 공개하였다. 또한

국립수목원, 광릉숲 안 비밀의 숲 ‘오솔길’ 재개방

봄을 맞이하여 오솔길 안전점검ㆍ재정비 마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닫았던 광릉숲 정원벨트길의 오솔길을 3월18일(월)에 재개방한다. 광릉숲 오솔길은 광릉숲 정원벨트 툇마루 산책길(데크로드)에서 연결되는 숲길로 2023년 봄에 새로 개설ㆍ개방한 구간이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되었다가 올해 안전점검ㆍ재정비를 마치고 이번에 봄을 맞아 다시 개방되었다. 봉선사 입구에서 데크를 따라 300m 정도 걷다 보면 오솔길 입구와 연결된다. 550여 년의 천연림 속을 지나는 오솔길은 전체 길이 800m로 적당한 오르내림이 있고, 데크길이 아닌 자연 흙길을 밟을 수 있도록 하여 천연림의 신비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오솔길은 능내교 데크로 연결되어 포천 방향에서도 진입할 수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길지 않은 오솔길이지만 천연림을 감상하고 역사에 깃든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민 건강의 숲으로 시민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라며 “산림청 국립수목원 전 직원은 앞으로도 광릉숲 보전에 최선을 다하면서, 광릉숲을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이코리아, ‘제3회 아이코리아 아이그리다 공모전’

환경부 후원, ‘환경’ 관련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창작 그림 접수 대상 당선작에 ‘환경부 장관상’ 수여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환경보호 실천 기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아이코리아(이사장 김태련)가 오는 4월 30일(화)까지 '제3회 아이코리아 아이그리다 공모전'을 열고, 작품을 접수한다. 환경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아이그리다 공모전'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창작 그림 공모전으로,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생태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전국 만 3세~5세(2018~2020년생)까지의 어린이로, 어린이 한 명당 하나의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4월 1일(월)~4월 30일(화)까지 접수하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5월 24일(금)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550만원으로, 6편의 당선작을 선정해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100만원 △우수상(3명)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대상 당선작에는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작품을 가장 많이 출품한 유아교육기관(유치원, 어린이집 한정) 5곳에는 아이코리아에서 개발한 교재교구(각 50만원 상당)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김태련 아이코리아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들깻잎서 항산화 ‘로즈마린산’ 대량생산 기술개발

로즈마린산 고함량 들깨 품종 이용해 고순도 로즈마린산 얻어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바이오) 원료 확보 원천기술 마련에 큰 의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들깻잎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은 허브의 하나인 로즈메리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방지, 혈관 건강, 항균, 인슐린 감수성 등 항산화 효과 말고도 면역,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로즈마린산과 같은 식물 2차 대사산물은 기능성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능성 제품 생산 업체 대부분이 원료물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기능성 물질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 또는 기반 체계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로즈마린산 고함량 들깨 품종인 ‘보라’의 형성층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했다. 다음으로 생물반응기(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해 이 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장 잘 유지하면서 줄기세포를 증식시키는 대량 배양 최적 온도, 호르몬 처리 조건, 배지 조성을 찾아냈다. 이 배양액에서 고순도의 로즈마린산을 얻는 데 성공했다. 식물 줄기세포를 이용해 유용 물질을 생산하는 방법은 기존 세포배양기술과 달리 장기간 배양해도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지 않아 물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