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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개 중장년 일자리' DDP서 대규모 일자리박람회

7월 1일(화) 10시부터 2일(수)까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가 7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2관과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전 과정에 QR 기반 체크인, AI 영상면접, 모바일 헬퍼, 키오스크 정보검색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중장년층도 디지털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구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장년 구직자들은 QR 코드 활용부터 AI 면접 체험까지 변화하는 구직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홈쇼핑, LG하이케어솔루션, 롯데GRS 등 중장년 채용 의사가 있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총 1,600여 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영업·서비스, 경영·사무, 복지·교육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년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업 주도 채용설명회를 작년 2회에서 9회로 대폭 확대했다. 7월 1일(화)과 2일(수) 이틀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메인무대에서 9개 기업이 릴레이 설명회를 열어 채용 직

인공지능 기술로 누구나 국악 작곡하는 시대

국립국악원ㆍ뉴튠㈜, 세계 첫 인공지능 학습용 국악 합주곡 데이터셋 구축 착수 ‘조선시대 궁중음악 스타일 음악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인공지능이 만든다! <인공지능 허브> 등 공공 플랫폼 통해 연말 전면 공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프롬프트 한 줄로 국악을 작곡하는 시대 열린다! 국립국악원(직무대리 강대금)과 인공지능(AI) 음악기술 기업 뉴튠㈜(대표 이종필)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정제한, 세계 처음 인공진능이 학습용 국악 데이터셋 구축에 착수했다고 7월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2025 초거대 인공지능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 뽑혀 추진된다. 국악, 생성형 이공지능 생태계 사각지대에서 벗어난다 !… 1,000여개 인공지능 합주곡 꼽아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 음악(음원) 시장에 클래식이나 대중음악 중심 데이터만 존재해, 국악은 인공지능 생태계 사각지대에 있다. 이번 사업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첫 국가 차원의 시도다. 국립국악원과 뉴튠(주)은 정악ㆍ민속악ㆍ창작곡 등 모두 1,000곡을 꼽아 악기별로 녹음하고, 장단ㆍ악기 구성ㆍ감정(무드) 등의 음악적 속성을 계층적 구조 라벨링 데이터로 정밀 설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로 구축한 결과물은 이용자가 원하는 ‘진짜 국악’을 구현할 수 있는 국악 생성형 인공지능이 된다. 그럼, 기존과 무엇이 달라지나? "AI 안녕? 조선후기 배경 드라마에 어울리

자연과 문화, 세계유산 향연 「2025 세계유산축전」

7월 제주 시작으로, 10월까지 경주, 순천, 고창에서 순차로 열어 14개 나라 20명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절단’ 첫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제주(7.4~7.22.)를 시작으로 경주(9.12.~10.3.), 순천(9.12.~10.3.), 고창(10.2.~10.22.)에서 「2025년 세계유산축전」을 순차적으로 연다. 2020년 시작돼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값어치와 의미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유산청의 대표 활용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95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세계유산축전을 즐겼다. 「2025년 세계유산축전」에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경주역사유적지구, 선암사와 순천 갯벌, 고창 고인돌과 갯벌 등 세계유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4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세계유산의 향연 제주(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는 오는 7월 4일부터 22일까지 ‘Age of Inheritance-계승의 시대’를 주제로, 자연유산의 웅장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생성 과정을 따라 걷는 ‘불의 숨길, 만 년의 시간을 걷다’ 걷기여행(워킹투어)(7

석주명의 꿈속으로 초대

국립제주박물관, 제주에 나빌레라 - <광복 80주년 기념 석주명 특별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7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주동로-1.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광복 80돌 기림 ‘석주명 특별전’ <제주에 나빌레라>를 연다. 나비박사 석주명(1908~1950)은 제주와의 인연을 계기로 방언・인구・민속 등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른 학자였다. 석주명에게 제주는 왜 그리 특별했던 것인지? 그 질문을 광복 80돌을 맞아 풀어본다. 이 전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공간에서 살았던 석주명의 꿈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못다 이룬 그 꿈은 우리 세대의 몫으로 남았다. 나비가 되어 그 꿈속으로 날아 들어가는 시간이 뜻있는 경험으로 남기를 소망한다. 《국제어 에스페란토 교과서》(국립한글박물관), 〈석주명 배낭〉(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제주도방언집》(감귤박물관) 등 제주도총서를 비롯하여 남계우가 그린 〈꽃과 나비〉(국립중앙박물관) 등 106점의 전시품으로 석주명의 생애와 한국의 나비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전시구성은 3부로 나눈다. 먼저 1부 ‘꿈속에 나빌레라’는 석주명의 곤충학, 에스페란토, 그리고 제주도 연구는 하나의 큰 바다로 이어지는 물줄기였다. 그는 겨레 문화의 참모습을 제주에서

중대한 철학적 값어치를 지닌 플루트 음악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이현주 플루티스트 독주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케스트라 목관 악기 가운데 하나인 플루트는 주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관을 통해 맑고 투명한 소리를 내는 악기다. 그 특유의 청아한 음색 덕분에 "오케스트라의 꽃"이라는 아름다운 별명도 있다. 고음역대에서 밝고 경쾌한 소리를, 저음역대에서는 부드럽고 따뜻한 소리를 낸다. 클래식 음악은 물론, 드라마나 영화의 OST, 재즈 등 여러 장르에서 플루트의 매혹적인 음색을 만날 수 있다. 오는 7월 20일 밤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는 이현주 플루티스트 독주회가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2013년 시작된 '크로니클'(Chronicle) 시리즈의 13번째 무대다. '유희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루덴스를 주제로 해 관객과 함께 감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 독주회에서는 음악사의 흐름 속 중대한 철학적 값어치를 지닌 작품들이 소개된다. 18세기 고전주의 작품부터 전쟁 이후 시대의 신고전주의 작품, 우리나라 클래식이나 현재 활동 중인 작곡가의 작품 등 다양한 작품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바순 연주에는 피터 콜케이, 퍼커셔니스트(타악기 연주자)로 정지혜, 피아니스트로 박미정이 참여한다. 이현주 플루티스트는 예원학교 재학

여름방학, 땅속 비밀 세계로 탐험 떠나자

토양ㆍ지하수 어린이 온라인 여름캠프, 참가자 모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 토양·지하수 어린이 온라인 여름캠프’ 참가자를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10~12살 어린이(초등학생 4~6학년 연령대)와 해당 학급 단체이며,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토양·지하수 환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토양ㆍ지하수 어린이 온라인 여름캠프’는 토양과 지하수 환경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일상생활 속 환경보전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진행하는 대표적인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7월 30일부터 사흘 동안 학년별*로 온라인(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 이용)에서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 수준별 맞춤형 진행: 4학년[7.30.], 5학년[7.31.], 6학년[8.1.] 토양․지하수 전공 교수와 과학 전문 보조교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토양ㆍ지하수의 특성과 기능, 생성 과정 등에 대한 이론 수업 △토양단면 구조 모형 만들기 등 실습 활동 △온라인 지하수 탐험 등 다채로운 교육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가 학생들이 사는 곳의 토양과 지하수를 주제로 탐구 과제를

동파이프 단면들은 ‘소나무’의 형상으로 재탄생

성북구립미술관, 《생이 깃든 소나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2월 26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로 134. ‘성북구립미술관’에서는 2025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조각가 이길래의 《생이 깃든 소나무》전을 연다. 미술관 옆 복합문화공간 ‘거리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기존 연작을 포함하여 신작 <생이 깃든 소나무>(2025) 등 모두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길래는 지난 30여 년 동안 자연의 생명력과 생성 원리에 관해 탐구해 왔다. 일찍이 절단된 동파이프 조각들로 자연의 형상을 빚어낸 작가는 2000년대 말부터 나무 연작을 이어왔으며, 이후 한국인의 정신을 표상하는 소나무를 주요 창작 동기로 삼아 작품 세계를 심화시켜 왔다. 수백, 수천 개의 동파이프 단면들은 작가의 끈질기고 집요한 노동의 시간을 통해 생성과 응집을 반복하며 영원히 ‘죽지 않는 소나무’의 형상으로 재탄생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길래는 소나무와 그 뿌리, 돌 등의 형상을 통해 성북의 자연과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풀어낸다. 오래전부터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진 성북동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던 화가들, 성북의 돌산에서 직접 캐낸 바위로 작품을 만들었던 조각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