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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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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 길목에서 만나는 수원 독립운동의 영웅들

‘수원 독립운동의 길’ 프로젝트 국내 가장 큰 규모 독립운동 그래피티 벽화 탄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원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담벼락에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부(LEODAV)가 제작한 작품 가운떼 국내 가장 큰 규모의 독립운동 그래피티 벽화가 조성됐다. 수원특례시와 수원도시재단,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회가 공동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수원 출신이거나 수원을 무대로 활약한 대표 독립운동가 7인(이하영ㆍ박선태ㆍ김향화ㆍ김세환ㆍ임면수ㆍ이선경ㆍ차인재)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했다. 수원의 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7인의 독립운동가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인물 주변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평화(Peace)’라는 단어를 새겨 독립운동 정신이 오늘날 평화와 공존의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작품 제작에 참여한 그래피티 1세대 작가 레오다브(LEODAV)는 2013년부터 독립운동을 주제로 그래피티 작업을 하며 외교부 청사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독도서관 등 주요 공간에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작품 역시 독립운동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학생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 사업은 수원 곳곳의 독립운동 유적지와 역사적 장소를 연결해 시민

호남 의병 최초 순국, 의병장 정시해 120주기 추모제

전북 고창에서 어제(11일) 추모제 열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일광(一狂) 정시해 의병장 순국 120주기에 부쳐 강산이 통곡하고 사직이 무너지는데 어느 선비가 붓을 쥐고 제정신으로 살랴 스스로 미치광이라 부르며 피눈물로 수염을 적시던 서른 셋 청춘 태인 무성서원에서 일어난 병오창의의 불길 그 선봉에서 군사를 호령하던 호남의 굳센 중군장이여! 남도의 산천을 깨우며 전장을 누비던 발걸음 순창 객사에 몰아친 왜적의 빗발치는 총탄 앞에 임은 스승을 방패 막아 서슴없이 몸을 던졌도다 최초의 호남 의병장 피 흘려 쓰러지던 날 그 장렬한 선혈이 영천과 순창의 대지를 적셔 식지 않는 구국의 불꽃으로 타올랐나니 보아라 고창의 하늘 아래 모인 후손들의 눈빛을! 백스무 해를 굽이쳐 흐르는 저 의로운 광기(狂氣)는 목숨을 버려 대의를 취한 사생취의(捨生取義)의 불꽃 임이 심어놓은 서슬 퍼런 투지는 이 강산이 다하도록 활활 타오르리라. 이는 어제(11일) 낮 2시,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동리국악당 대강당에서 거행된 <순국 제120주기 일광 추모제>를 지켜보며 기자가 쓴 시다. 고창의 하늘이 마치 가을하늘처럼 푸르른 날, 기자는 이날 추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5시 서울에서 고창을 향해 달렸다. 이날 추모

낙서로 외친 독립, 청년 김용창을 기억하며

2천 6백만 동포여, 자 일어서라! 조선 독립의 때가 왔다

[우리문화신문=양인선 문화전문기자] 1945년 태평양전쟁의 막바지, 극에 달한 일제의 만행 속에서 수많은 이가 조국의 독립을 외치다 어두운 감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잔혹했던 역사의 끝자락, 광복을 불과 4달 앞둔 1945년 4월 3일, 형무소에서 차디찬 서리처럼 쓰러져간 청년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로 순국 81돌을 맞는 김용창 지사입니다. 모진 고문의 후유증과 영양실조로 눈을 감았을 때, 그의 나이는 겨우 열아홉, 푸른 청춘이었습니다. 화성시 향남읍 상두리에서 3남 2녀의 맏이로 태어난 그는, 향남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홀로 상경했습니다. 낮에는 서울체신국 보험관리소에서 사환으로 일하며, 번 돈을 고향 부모님께 보냈고, 밤에는 덕수공립상업학교를 다니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식민지 청년으로서 마주한 현실은 참혹했습니다. 조선인을 향한 차별과 강제징용에 분노한 그는 붓을 들었습니다. "반도 2천6백만 동포여, 자 일어서라! 조선 독립의 때가 왔다. 지금 와서 지원병이니 징병이니 하고 있다. 아아! 가련하도다." 그는 거리와 건물 곳곳에 이처럼 항일 메세지를 남기며 동포들의 민족의식을 깨우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결국

‘6·10만세운동 제100돌’ 독립유공자 13명 특별 포상

독립유공자 13명(건국훈장 애국장 2, 건국포장 2, 대통령표창 9) 포상 6·10만세운동 제100돌 기념일 중앙기념식 등에서 후손에게 전수 1949년 최초 포상 이후 모두 1만 8,789명 포상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제100돌 6·10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1926년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 2학년 재학 중 6·10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른 이병립 선생(애국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13명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순종 황제 인산일에 학생과 종교계, 그리고 사회주의 활동 참여자들이 계획하고 실행하였던 독립만세운동으로, 3.1만세운동(1919년), 광주학생운동(1929년)과 함께 우리 민족의 3대 만세운동으로 평가된다. 이에 정부는 올해 100돌을 맞이하여 6·10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만세운동에 참여한 분들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였다. 포상에는 이병립 선생과 같은 연희전문학교 학생으로 6·10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주지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친 유경상 선생(건국포장), 신문배달부로 만세운동에 참여한 것은 물론 만세 시위에 사용할 인쇄물 제작에 도움을 주고 직접 배포한 김낙환 선생(대통령 표창) 등이다. 독립유공자 포상자 13명 가운데 건국훈장 애국장은 2명, 건국포장 2명, 그리고 대통령표창은 9명이며,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보상 범위 확대한다”

「독립유공자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2027년부터 시행, 2,300여 명 추가 혜택 독립유공자 사망시점에 따른 손자녀 간 수급권 차이 폐지 보상금 첫 수급자 기준 최소 2대(代)까지 보상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6일(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법률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되면 2,300여 명의 후손들이 새롭게 보상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1973년부터 현재까지 독립유공자의 유족은 배우자․자녀까지 보상을 받되, 독립유공자가 광복 이전에 사망한 경우에만 손자녀 1인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였다. 이 때문에 독립유공자가 광복 이후 세상을 뜬 때는 손자녀가 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등 수급권에 차별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독립유공자법 개정에 따라 독립유공자의 사망시점에 따른 손자녀 간 보상금 수급권 차이를 폐지, 사망시점과 상관없이 손자녀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독립유공자의 자녀가 보상금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면 독립유공자와 가장 가까운 직계비속 1인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포상된 독립유공자의 경우는 보상이 유족 1대(代)에 그치게 되어 국가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는 보상금을 처음 수급한 유족이 손자녀 이하 직계비속인 경우에도 그 자녀 대(代)

총 대신 붓을 든,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윤희순’의 생애를 다룬 민요뮤지컬 춘천시립국악단 무대로 살아나 회고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서사와 가슴을 울리는 민요의 하모니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춘천시립국악단(예술감독 이유라)은 오는 4월 30일(목)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9회 정기공연 민요뮤지컬 <윤희순은 살아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춘천의 의병장이자 대한민국 첫 여성 의병장으로 기록된 ‘윤희순’의 불꽃 같은 생애를 민요와 뮤지컬 형식을 결합해 풀어낸 창작 국악 공연이다. 공연은 윤희순 의사가 남긴 회고록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이유라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김학재 작가 겸 연출이 대본과 연출을 맡아, 평범한 아녀자에서 항일 투쟁의 선봉에 서기까지, 그녀가 겪었던 고뇌와 결단을 극적으로 그려낸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춘천시립국악단 단원들의 일품 연기와 구성진 가락으로 관객들이 그녀의 삶 속으로 깊이 몰입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윤희순 의사가 직접 만들어 전파했던 ‘안사람 의병가’다. 당시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나라 구하는 데 남녀가 따로 없다”라며 여성을 의병 활동의 주역으로 이끌었던 그녀의 외침이 웅장한 국악 선율과 함께 울려 퍼진다. 가슴을 울리는 민요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며, 개막

대한인 가슴속 영원한 불꽃 ‘이정근 의사’ 추모제 열려

경기 화성시 만세구 삼천병마로 창의탑서 열린 107주기 추모제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대한인 가슴 속 영원한 불꽃 ‘탄운 이정근 의사’ - 이윤옥 기미년 삼월, 발안 장터의 흙 위에 뿌려진 것은 단순한 피가 아니라 이 땅의 거대한 맥박이었다 경술년 강제 병합의 치욕을 안으로만 삭여온 통한이 북받치는 분노로 표출되어 노도처럼 터져 나오던 날 임의 목소리는 칼날보다 날카로운 빛이 되어 칠흑 같던 시대의 강요된 침묵을 부수고 있었다 서슬 퍼런 총검이 복부를 가르고 선혈이 장터의 군중 속에 장렬하게 흩부려지던 순간 임은 비로소 보았으리라 허물어지는 육신 사이로 차오르는 조국의 성스러운 아침을! 겁에 질린 군중의 분노가 거대한 해일로 장터를 덮고 조선 방방곡곡을 넘을 때 장엄한 만세 소리는 천지간으로 퍼져나갔다 임이 가신 지 일백칠 성상(星霜)의 나날 창의탑에 모여 새로이 옷깃을 여미고 살아도 대한, 죽어도 대한이라던 임의 그 뜨거운 외침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잊지 마라, 잊지 마라 임이 흘린 피가 꽃잎 되어 피어나는 봄 우리가 딛고 선 대지의 흙에서도 임의 따스한 체온이 뜨겁게 느껴지고 임의 고결한 숨결이 뜨겁게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껴본다. 어제(28일)는 전국적으로 퍼진 기미년(1919)년 3월 만세운동에 투신한 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