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광복 80돌을 기려 시민ㆍ공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원독립운동 역사 특강’을 연다. 특강은 7월 22일 낮 2시 권선구청 대강당에서 시작해 25일 저녁 4시 팔달구청 대강당, 8월 8일 저녁 4시 영통구청 대강당, 8월 26일 저녁 4시 장안구청 대강당에서 이어진다.
박환(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전 수원대 사학과 교수가 수원 지역 3.1만세운동의 전개 과정과 특징,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 수원 독립운동가(필동 임면수, 민족 대표 48인 김세환 등)의 활동사 등을 소개한다.
8~9월에는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 한동민 화성시독립기념관 사업소장이 유관 기관을 찾아가 수원독립운동을 주제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복 80돌을 기려 각계각층 시민, 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 특강을 열어 수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수원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많은 시민이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광복 80돌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박물관은 3월 1일부터 광복 80돌 기림 특별기획전 ‘수원독립운동가 김세환’을 열고 있고, 수원광교박물관은 8월 14일부터 특별기획전 ‘대한민국, 동해, 독도’를 열 예정이다.
8월 15일에는 현충탑 참배(광복 퍼포먼스)를 하고, 광복 80돌 기념행사·경축공연을 연다. 8월 15~16일에는 광복 80돌 기림 무궁화 축제를 연다.
수원박물관은 10월까지 수원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2025 수원 신(新)독립운동’을 열고, 9월 26일에는 수원독립운동가 김세환 서거 80돌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시민 추진사업은 ▲제106주년 3.1절 기념 행사 ▲광복 80주년 여성가족 기념사업ㆍ여성독립운동의 길 탐방(2~10월) ▲광복 80돌 기림 독립운동 역사 탐방(8~9월) ▲원폭 피해 80년, 수원학 포럼(8월 6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