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야마현 조선인 강제노동현장
[우리문화신문=류리수 기자] <조선인이 참혹하게 죽어간 구로베가 또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제목의 글 5편은 지난해(2024년 12월 2일부터 29일까지) 류리수 박사가 쓴 글이다. 당시 이 글을 싣게 된 상황은 악명높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군함도>와 <사도광산>을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다는 보도가 연이어 소개되고 있을 때였다. 당시 5편의 글은 “1. 사도광산에 이어 세계문화유산 등재 또 추진 중인 ‘구로베댐’ 2. 암반온도가 200도, 터널공사에 강제동원된 조선인 3. 고열 터널 속, 조선인들의 뼈와 살을 갈아 넣다 4. 다이너마이트와 눈사태로 온몸이 찢겨 산화된 조선인 5. 조선인 강제노역 역사를 지워나간 일본” 순이었다. 류리수 박사는 이 5편의 글 연재후, 곧바로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인 구로베댐이 있는 도야마(富山)지역을 다녀왔다. 그 생생한 기록을 5회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말> 구로베(黑部) 3댐의 조선인 강제노동현장을 찾아서 나는 지난해 말부터 일본 도야마(富山県)에 있는 구로베3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할아버지가 나가노현(長野県)에서 전시(戰時)의 전력을 위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