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1월 19일 월요일부터 전통예술공연 출연진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공모에서 뽑힌 사람은 4, 5월에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릴 공연 ‘화음(和音)’에 출연할 수 있다. 뛰어난 공연 역량을 갖춘 만 19살 ~ 만 34살의 차세대 전통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화음(和音)’은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한국문화의집 KOUS의 대표 시리즈 공연이다. 이희문, 김준수, 유태평양 등 수많은 실력파 예술인을 배출하며 전통예술계의 대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모집 분야는 ▲율객(기악), ▲가객(전통소리), ▲무객(무용)이며 모든 인원은 두 자릿수(00명)를 뽑을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이틀 공연에서 하루를 추가하여 사흘 동안 공연을 열 예정으로, 보다 더 많은 젊은 전승자들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하여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10일 화요일까지이며, 네이버 온라인 접수 시스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와 관련한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 공고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2월 20일(금)과 21일(토) 이틀 동안 겨울방학을 맞이해 악기 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2026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단소는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지닌 관악기로, 초등학교 음악 교과에서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악기다. 국립국악원은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악기 음향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 보면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기 음고와 소리 발생 원리 등을 배우는 강의와 단소의 지공 위치를 계산하여 직접 악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진행되며, 보호자와 함께 참여한다. 또한 제작한 단소의 소리내기와 연주를 통해 단소 본연의 음색을 체험할 수 있다. 김채원 국악연구실장은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수학ㆍ과학ㆍ음악을 함께 배우는 유익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단소를 직접 만들고 연주하는 과정을 통해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국악에 흥미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악기 제작 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2월 1일 저녁 5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는 <문형희 대금 독주회: 숨, 선>이 펼쳐진다. 명인의 숨과 손끝을 따라 전해 내려온 산조. 그 선율은 장단의 흐름 속에서 호흡으로 이어지고, 소리는 하나의 선이 되어 공간을 그려낸다. 대금 가락이 그려내는 선율 위로 전통음악의 깊이와 흐름이 겹겹이 펼쳐지며, 마주하게 되는 그 입체적인 순간! 전통의 틀 안에서 오늘의 예술가로서 체득한 호흡과 감각을 담아낸 지금, 이 시대에 살아 숨 쉬는 <이생강류 대금산조> 전바탕을 만난다. 이날 공연하는 문형희는 국가무형유산대금산조 이수자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The Art Spot Series 총감독을 지내고, 국립국악관현악단악장과 예술감독대행을 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있다. 이날 공연에 고수 이승호, 사회는 이형환이 함께한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0359)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507-1354-2149)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소리정담 – 김영자, 김일구 편>을 2026년 2월 4일(수)과 5일(목) 이틀 동안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소리정담>은 국립창극단 처음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명창들을 조명하고, 소리로 이어온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강의공연이다. 전통 소리의 맥을 지켜온 명인들의 소리를 들려주는 동시에 그 속에 녹아든 거장의 예술 철학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대담으로 풀어낸다. 명창 부부로 잘 알려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김영자 명창과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이 무대에 오른다. 김영자 명창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완창한 소리꾼이다. 1985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1976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그는 1999년 퇴직 전까지 20여 년 동안 창극 <심청전> ‘심청’ 역, <춘향전> ‘춘향’ 역, <별주부전> ‘토끼’ 역 등 여러 창극 무대에서 주역을 맡았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카네기홀, 링컨센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한국국악교육학회(학회장 안성우)와 함께 2026년 1월 17일(토) 낮 2시,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학생문화관에서 ‘전통예술 생태계 이대로 괜찮은가? : 전환과 도약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전통예술 교육부터 인공지능(AI) 활용, 유통ㆍ소비 구조까지 심도 있는 논의의 장과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전통예술 생태계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환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학술대회는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안성우 한국국악교육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하며, 전통예술 생태계 연구를 총괄한 서승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이 ‘전통예술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와 미래를 위한 제언 -위기의 구조 속에서 다시 심는 사과나무–’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학술대회 전체의 논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전통예술 생태계를 둘러싼 교육부터 유통·향유, 정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조망한다. 이를 통해 전통예술 생태계가 직면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이 2026년 병오년을 맞이해 새해 정담과 덕담을 나누고 국악 발전을 기원하는 ‘새해국악연’을 오는 1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연다. 이번 새해국악연은 국립국악원이 전통 음악과 무용으로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해의 희망과 생동하는 기운이 담긴 국악 작품을 구성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국악계 명인과 문화계 인사 및 사전 예약을 통한 일반 관객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은 국립국악원 소속 4개 연주단이 모두 출연해 서로 협업하는 무대로 마련했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김충한 예술감독의 연출로 아정하고 품격 있는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비롯해 흥겨운 연희와 춤, 국악관현악을 접목한 신명 나는 무대 등 다채로운 국악의 멋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무대로는 늠름한 훈령무에 기품 있는 검무를 결합한 ‘일만 년의 기상’을 선보여 새해의 희망찬 기상과 기운을 전하고, 이어서 아박무와 향발무, 무고 등 규모 있는 궁중무용을 엮은 ‘향아무락’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연주로는 태평한 새해를 기원하는 정악 합주 ‘보허자’와 우렁찬 태평소의 선율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문화이자 예술의 바탕을 이루는 국가무형유산 단체종목들이 국가무형유산의 백년대계를 이어가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국가무형유산 단체종목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준비위원 대표 황종욱(고성오광대 전승교육사))를 출범한다. 특별위원회는 ‘탈놀이’, ‘농요’, ‘무속’, ‘농악’등 주요 국가무형유산 단체종목들로 구성되며, 오랜 기간 누적된 제도적 미비,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 행정, 비현실적인 전승 기반 지원,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배제 등으로 인해 전통문화 계승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는 진단 아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2026년 1월 22일(목) 전주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식 출범하는 특별위원회의 선언문을 살펴보면 “무형유산은 단순히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어야 할 문화적 생명체”라며, 현장과 괴리된 행정 중심의 무형유산 정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성과와 숫자 중심의 행정, 전승 현실을 외면한 획일적 제도는 무형유산을 ‘보존’이라는 이름 아래 오히려 소멸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승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주관하는 국립청년예술단체인 국립청년무용단과 국립청년연희단이 오는 1월 첫 정기공연을 올린다. 국립청년예술단(무용단, 연희단)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무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시즌제 예술단체다. 지역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평택시, 부산광역시,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기관인 평택시문화재단, 국립부산국악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거점 사업이다. 국립청년무용단 정기공연 ‘일원(一圓)’은 1월 9일과 10일, 새로 개관한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한국춤의 특성인 조화, 균형, 순환의 원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해 20명의 단원과 리서치부터 안무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창작했다. ‘일원(一圓)’은 태양(日)에서 흙(土)을 거쳐 다시 일(日)로 순환하는 과정을 통해 변화의 미학을 구현하며, 태양→달→나무→흙→불→금→수→일의 순서로 하나의 원형 궤적을 만든다. 국립청년연희단 정기공연 ‘당산 : 로그(Log)’는 1월 16일과 17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펼쳐진다. ‘당산 : 로그(Log)’는 공동체의 탄생과 붕괴,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이 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에 사용되는 환승음악의 개선 요구를 반영한 개정 음원을 제작해 2026년 1월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환승음악은 2023년부터 사용 중인 ‘풍년’ 음원에 현장 관계자와 이용자들로부터 제기된 음향 식별성 개선 요구를 반영한 음원이다. 혼잡한 지하철 환경에서도 환승 안내를 더욱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소음 주파수와 중복하지 않는 음향과 악기 음색으로 정비했다. 지하철 열차 내 가야금 독주 ‘풍년’을 대금 등 여러 국악기로 연주한 개정 음원 제공 기존에 사용되던 가야금 독주곡 ‘풍년’은 지하철 열차 운행 소음과 주파수 대역이 인접해 소음 간섭이 발생하면서 환승음악을 명확히 식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악원은 지하철 이용 환경에 적합하도록 국악기별 주파수 특성과 음색을 분석하고, 주파수 대역이 서로 다른 대금, 해금, 양금, 소금 등의 국악기를 활용해 새롭게 편곡·연주한 음원으로 제작했다. 개선된 환승음악은 시민들의 혼동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출·퇴근 시간대나 혼잡한 환경에서도 안내 인지도를 높여 시민 안전 강화에 중요한 역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남산ㆍ돈화문국악당이 2025년 한 해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5년은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통합 운영 체제로 전환돼 신규 위탁업체인 컬처브릿지 아래 운영된 첫해로, 사업 구조와 운영 방식 전반을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국악당은 위탁업체 변경 이후 단순한 운영 안정화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과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구분하며 운영 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신규로 추진하거나 구조를 개편한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며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전반적인 운영 방향은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장기적으로 브랜딩하고, 전통예술의 본질과 가치를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이를 오늘의 관객과 자연스럽게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 교육,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국악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 장르임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새해 대운맞이 굿’과 국악으로 한·일이 함께 어우러지는 ‘광복 80돌 기림공연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