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이나미기자] 나도 전통혼례를 해볼까? 서울시는,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 오후 3시에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전통 혼례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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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안례(奠雁禮) |
전통 혼례 시연은 사대부가 예법에 기초한 친영례(親迎禮)로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전통 혼례 과정을 알리고, 그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우리 전통 혼례에는 육례(六禮)의 과정이 있고, 그 속에는 삼서정신(三誓精神; 부모에 대한 서약, 하늘과 땅에 대한 서약, 배우자에 대한 서약)과 평등 의식이 담겨져 있다.
▲ 교배례(交拜禮)
특히 서울시는 그간 배우들이 진행하던 전통 혼례 시연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 다문화 가정, 금혼식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혼례식을 치르지 못하고 살던 부부나 혼례식은 했지만 새롭게 전통혼례로 부부의 삶을 새롭게 시작할 사람은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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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례의 성혼 선언문 낭독 |
전통혼례 시연은 올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15시~16시에 하며, 장소는 남산골 한옥마을 관훈동 민씨 가옥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산골 한옥마을 관리사무소(02-2266-6923~4)에 문의하거나 남산골 한옥마을 누리집(hanokmaeul.seoul.go.kr)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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