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의 고향 '통영,명품으로 빛나다' 전 열려

  • 등록 2015.06.14 1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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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과 통영시립박물관에서 공동으로 전시

[한국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통영시립박물관(관장 이영준)과 함께 2015년 6월 17일(수)부터 8월 7일(금)까지 통영시립박물관 민속실과 기획전시실에서 ‘통영統營, 명품으로 빛나다’ 공동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생활속 명품인 통영갓, 통영소반, 통영자개 등 ‘통영공예품’과 관련 자료 등 23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공예의 본향, 그 명성을 찾아서 ‘통영, 명품으로 빛나다’ 전시는 통제영 공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통영 공예의 역사와 실용성과 미감을 겸비한 생활 속 명품인 통영공예품의 소장자 이야기를 통해 ‘통영’이라는 이름이 ‘최고’로 인식되던 통예공예품의 가치를 조명하고 명품 산지로서 통영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1부 ‘우리 역사 속의 통영공예품’에서는 삼도수군통제영의 공방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통영성 내 세병관洗兵館과 12공방이 세밀하게 묘사된 통영성도를 비롯하여 각종 군수품과 임금이나 고위 관리에게 바치는 진상품 관련 자료를 통해 통제영 공방의 흔적과 기록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활과 화살, 동개(筒箇), 나전화살통, 통영미선(統營尾扇)등이 전시되며 2부에서는 ‘우리 생활 속의 통영공예품’으로 갓, 소반, 농과 장 등 우리 의식주 생활 전반에 걸친 생활 속의 명품, 통영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통영 지역 특산물인 참전복 껍데기를 정밀 가공한 통영나전칠기, 흥선대원군을 비롯해 멋을 부릴 줄 아는 남성이라면 구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았던 통영갓, 견고하면서도 다양한 문양과 조각이 돋보이는 통영목가구 등 당대 최고의 명품으로 지금까지 아름다움을 간직한 생활용품들이 전시된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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