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의나라 캄보디아를 가다<4>
[한국문화신문=양인선기자]
되살아 나는 캄보디아의 옛 영광
정글 속에 묻혀있던 앙코르왕조 유산을 잘 복원해놓은 ‘앙코르 왕궁’이 있는 반면 복원 하지않고 방치해놓은 유적도 많다. 주민들의 반대와 문화 유산 보존팀의 복원 반대여론으로 문화재청 당국의 결정에 의한 것이다. 이방치된 유적들에 더 관심이 가고 발길이 머무는건 비단 나만의 별난 취향일까?
거대한 스포안 나무에 감겨 옴짝 달짝 할수도 없는 건축물
무너질레야 무너 질수도 없는 운명
무너질 듯 위태로운 옛 사원의 담장 아래서 잠시 더위를 식히다.
신화에 나오는 천상의 무희 ‘압살라
3달러짜리 헐렁한 바지를 사입고 ‘압살라’무희의 흉내를 내어보다.
천지사방을 내려다보고있는 ’사면불상‘
아파하고 신음하는 듯한 유적
찬란했던 영광의 유적들을 뒤로하고 돌아나오다.
inseo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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