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방, 그리고 처음 만나는 일곱 명

  • 등록 2025.12.14 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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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줌 아트센터, 국립극단 청소년극, 19호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12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11. ‘더 줌 아트센터’에서는 국립극단의 연극 <청소년극, 19호실> 공연이 열린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창문 하나 없는 낯선 방, 그리고 처음 만나는 일곱 명. 하나뿐인 문은 굳게 잠겨 있다!

"하나, 둘, 셋 하면 살려주세요! 같이 불러보죠.“

 

둘, 청소년이 말하는 ‘진짜 청소년의 모습’

시범공연 당시 청소년 관객들이 '가장 리얼한 청소년극'이라 호평했던 <19호실>. 한층 더 촘촘하게 완성된 본공연은 2024 백상예술대상 연극상의 김수희 연출 특유의 속도감과 만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무대 위를 채운 나윤희, 안병찬, 이서도,

 

셋! 지금 당신은 몇 호실에 있나요?

스스로 방에 갇혀 있는 모든 이들은 이 질문 앞에 선다. 그곳이 '19호실'이든, '29호실'이든 혹은 '41호실'이든. <19호실>은 특정한 세대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잠긴 공간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시대와 나이를 넘어, 지금, 이 순간 보이지 않는 경계 앞에 멈춰서 있는 모두를 호출한다.

 

 

 

출연진은 나윤희, 안병찬, 이서도, 이주형, 장석환, 장요훈, 조수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작 이성권, 연출 김수희, 무대디자인 조경훈, 조명디자인 신동선, 의상디자인 김미나, 음악ㆍ사운드디자인 베일리홍, 음향시스템디자인 이현석, 조연출 박 경우, 컴퍼니매니저 최서연 등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낮3시와 저녁 7시 30분, 일요일은 낮 3시다. 입장료는 전석 35,000원이며, NOL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16882)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02-742-1500)로 하면 된다.

 

이나미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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