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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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쵸컬릿
일제과자 베이비스타 도데카이
영국 국기를 새긴 슬리퍼
남자 빤스에 새긴 신사임당
속 꽉찬 부산 아지매
순대충무 김밥과 오징어 무침
몽돌이 아줌시의 구수한 멸치국물 잔치국수
콩 박은 누런 술빵
깡통시장
그곳에 가면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그곳에 가면
잃었던 사람냄새도 있다
-이한꽃 '깡통시장'-
어제 14일 영화 국제시장으로 더욱 널리 알려진 국제시장 안의 깡통시장 구경에 한나절을 보냈다. 수입품거리인 이 시장에는 과자,술, 핸드백, 옷 따위의 수입품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국산품도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먹자골목에는 단돈 이,삼천원으로 간단한 한끼 식사도 할 수 있다. 시장 골목을 돌아 나오다 누런 술빵 하나 사들고 먹으면서 나머지 시장 구경을 해도 흥겹다. 부산을 찾는 이들에게 더없이 행복한 곳, 국제시장은 사람냄새 가득한 그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