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둘레길에서 ‘청소년 걷기 프로젝트’를 10월 17일(토)부터 11월 22일(일)까지 주말에 운영한다.
- 과도한 학업, 운동 부족 등으로 청소년 비만과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청소년에게 심신 안정과 체력 증진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청소년 비만율 ‘08년 8.7% → ‘14년 9.9% (e-서울통계, 2015)
- 초중고교생 하루 평균 운동시간 54.8분, 게임시간 77.9분 / 청소년이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제공해주기 원하는 주말 프로그램 : 운동・놀이프로그램 48.4%, 여행 등 현장견학 프로그램 40.5%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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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서울시는 청소년이 참여하기 쉽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주말을 이용하여 서울둘레길 8개 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 총 157km의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도보길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적지, 전통사찰 등이 어우러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자연생태와 문화자원을 동시에 체험 할 수 있는 서울시 대표 도보 코스이다.
- 특히, ‘도봉산역~당고개역’, ‘양원역 사가정역’ 등 코스별 걷기에 적당한 구간을 선정했다. 청소년 흡연 예방, 정신건강, 직업 체험 등 청소년 관심 분야를 반영한 테마를 설정하여 총 8회 운영한다. 각 코스는 세 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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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 모집은 학교 및 기관 단위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발송한 안내공문과 자료를 확인하거나, 사업 담당(서울시 건강증진과 2133-7588)에게 문의하면 된다.
-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학업과 성적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청소년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서 실정”이라며 “청소년 서울둘레길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의 심신안정과 체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