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과 범패소리, 무대 예술로 탄생하다

  • 등록 2016.04.19 1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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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수요춤전>, 손인영(now 무용단 예술감독)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수요춤전> 공연이 전통 무용의 색다른 창작 무대로 꾸며진다. 첫 번째 문을 여는 오는 4월 20일(수) 공연에는 now 무용단의 손인영 예술감독이 꾸미는 <여울, 그 흐름>에서는 불교의 춤인 작법과 범패소리를 기본으로 전통 춤을 새롭게 각색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 수요춤전 - 손인영

 

손인영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한영숙류 태평무를 시작으로 중생의 발원을 기원하는 범패 짓소리 ‘극락도사’, 몸짓으로 불법을 표현하는 작법 ‘나비춤’과 남도 선율을 중심으로 손인영이 직접 안무한 짓~농현과 진혼무 등을 선보인다.

특히, 범패와 작법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교육조교인 동희스님이 직접 무대에 올라 불법을 무대 예술로 표현할 예정이며, 장승헌 무용 평론가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의 쉬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수요춤전 - 동희스님

 

5월까지 국립국악원 <수요춤전> 무대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무용 공연을 연이서 선보인다. 손인영(now 무용단 예술감독)의 공연을 시작으로 계현순(예사랑 춤터 무무헌 대표)의 무용 모노 드라마(4/27), 윤미라(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의 결 고운 춤의 빛깔(5/4), 배정혜(배정혜 춤아카데미 대표)의 전통과 함께 ‘락(樂)’(5/11), 한명옥(드림무용단 예술감독)의 조율Ⅲ(5/18)무대가 이어진다.

이번 ‘수요춤전’의 <여울, 그 흐름>공연은 오는 4월 20일(수) 저녁 8시,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이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

 

정석현 기자 asadal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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