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질감까지 표현하는 디지털 촬영시스템 구축

  • 등록 2017.11.24 1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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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국가문헌 고품질 디지털화 및 e-카드 제작 서비스 추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소장 장서의 디지털화를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촬영시스템 ‘스캔스튜디오(ScanStudio)’와 오버헤드 V 스캐너 ‘OS 12002V’(독일 Zeutschel社 제작)를 도입하였다.
 
 디지털 촬영시스템은 1억만 화소(100메가픽셀)의 이미지 센서와 최대 9,000dpi의 광학해상도 및 A1(841×594mm)의 스캔사이즈를 지원한다. 촬영시스템 구축으로 미국연방정부 문화유산자료 디지털화 지침(FADGI: Federal Agencies Digital Guidelines Initiative)의 최고품질수준에 충족하는 고품질·고해상도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4년 로봇스캐너(시간당 2,500면) 도입 이후, 대규모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 이번 고해상도 촬영시스템의 도입으로 원본자료의 훼손을 방지하면서 고해상도 디지털화 자료의 자체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도서 뿐 아니라 지도, 필름, 원화,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의 디지털화가 가능해져 국가도서관의 자체 디지털화 역량과 업무 효율성이 강화되었다.
 
 아울러 국립중앙도서관은 고해상도 디지털 촬영시스템을 활용하여 국립도서관을 대표하는 귀중자료의 이미지를 누구나 e-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촬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중한 국가 문헌들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고품질의 디지털화 구축 기반이 마련되어 국민들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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