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를 마련한다. 먼저,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신명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음식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전통공예체험을 통해 무술년(戊戌年) 새해의 복덕과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북촌 마을서재에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한편,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인접한 공공한옥을 교육관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공간을 확대했다. 기존 북촌문화센터가 방문객 위주 행사, 체험, 안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반면, 교육관은 지역 내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한옥 및 지역 관련 인문‧생활문화 강좌 등 상시 순환되는 교육공간으로 차별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일반시민이 자유롭게 강좌를 기획・개설하여 운영하는 ‘시민자율강좌’가 올해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시민자율강좌’ 개설자 모집 중에 있다.
‣모집기간 : 2018.2.23.(금) ~ 3.12.(월)
‣모집분야 : 동네인문학(지역 역사‧문화 관련), 한옥문화(한옥 인테리어, 디자인 등), 생활창작(바느질, 사진, 가죽공예, 전통주, 풍경드로잉, 캘리그라피, 독립출판), 건강(명상, 기체조, 한의학, 다도 등)
‣강좌내용 : 모집분야 내에 해당하는 주제로 자율 구성
‣운영기간 : 2018.4.1.~8.31. (상반기, 5개월)
‣수용인원 : 강좌 당 18명 이내
※ 자세한 사항과 접수방법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참조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관련 프로그램 문의는 북촌문화센터(☎ 02-741-1033)로 하고,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맞이하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마을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새롭게 개방되는 북촌문화센터의 교육관은 시민 모두의 공유한옥으로서 한옥주거지에 적합한 교육, 문화체험 등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