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한강인도교(현재 한강대교)를 설치하면서 교량을 지탱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중지도’ 로 출발한 노들섬은 2019년, 약100여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는 “노들섬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음악 및 관련 문화산업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공간임과 동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곳으로써 민간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였다.
노들섬 특화공간의 위탁기간은 총 3년('18. 6월~'21. 5월)으로 주요 위탁사무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기획․운영, 공연장․문화집합소․노들장터 등 시설 유지관리, 교육․홍보를 포함한다.
서울시는 신청접수 마감이 끝나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평가는 객관적 정량평가와 전문가 평가인 정성평가(평가위원회)로 나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문화․공연, 경영․시설운영 등) 및 시의원을 포함한 7~9인으로 구성하되, 기획력․실행력 검증을 위해 현장실무중심의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다시 태어날 노들섬 특화공간을 운영하는데 있어, 공정한 절차와 엄정한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전문성있는 운영자가 선정되길 바란다” 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난 100여년 동안 방치되어왔던 노들섬이 음악과 관련산업의 창의적인 인재들이 탄생하고 자립․성장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하여 다양한 시민프로그램과 음악, 축제, 자연을 향유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